입덧 심하면 유산까지? 입덧 해결법 A to Z !

웁! 웁! 자기야~ 나 임신인가 봐~
오늘의 주제는 "임신 중 입덧" 입니다!

오늘의 산모살롱,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너무 힘든 입덧, 꼭 겪어야 하는 건가요?

입덧의 원인은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hCG호르몬이 올라가기 때문인데요.

hCG호르몬은 임신 중에만 존재하는 호르몬으로, 태반에서 생성됩니다.
이 호르몬으로 착상과 아기의 성장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같은 수치여도 입덧의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입덧은 언제 시작하나요?

임신 호르몬이 올라가는 시기부터 입덧은 시작됩니다. 보통 6,7주부터 시작해 3개월(12주) 때 가장 최고조가 됩니다. 산모에 따라 출산 전까지 입덧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이 심하면, 아기가 유산될 수도 있을까요?
입덧과 유산은 큰 관련은 없습니다.
입덧이 심하신 분은, 임신 호르몬이 잘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임신이 잘 유지된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진료 중에 이렇게 위로하시기도 한다네요 :)
입덧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호르몬의 반응이기 때문에 최소화하기는 어렵지만, 입덧 완화 약 복용이 가능합니다.
유럽이나 캐나다에서 굉장히 오래 사용해왔고, 안정성이 확보된 약이어서 입덧으로 괴롭고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보다는, 약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모들의 고민 해결 시간: 사연 뽑기!>
먹덧, 진짜 있는 건가요?
입덧의 영어 명칭이 Morning Sickness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심합니다. 속이 울렁거리지만 음식을 먹으면 조금 나아지죠. 그런데 칼로리 과다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비스킷, 채소 스틱 2개 정도 먹으면 속 울렁거림이 가라앉아요.
울렁거림이 심할 때 먹을 수 있는 나만의 간식을 정해 놓아야 합니다. 섭취량을 제한해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입덧이 더 심해질까요?
쌍둥이인 경우에는, 임신 호르몬의 증가가 더 많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덧의 가능성이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둘째의 경우, 대부분 첫째 임신 때보다 입덧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으니, 입덧 때문에 둘째 임신을 망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음식에 더 입덧을 하는 것, 아기가 싫어하는 걸까요?

특정 음식에 반응하는 것은 아기의 선호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후에도 좋아했던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나만 유별난가? 고민하는 임신부들, 그 주변 보호자분들께 한 말씀해 주신다면?
"임신 증상으로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산모 자신이거든요. 유별난 게 아닙니다. 몸이 반응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아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정서적 지지가 산모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병원TV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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