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대형 트레일러를 한 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좁다는 이야기는 싹 들어갈 것이다. 물론 미국식이라고 해서 모두가 이 정도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락우드 8335 SB 전면 주방 버전은 색다른 멋과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동계 시즌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외부 공간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할지 모른다. 아무리 추워도 실내에서만 생활한다면 답답해 할 것이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어닝에 확장 텐트를 결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모델의 특징은 더블 액슬에 측면 출입구가 미닫이식으로 부드럽게 좌측으로 슬라이딩 된다. 마치 아드리아 아스텔라 버전의 도어를 보고 있는 느낌이며 후면부에 또 다른 출입구가 여닫이로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워낙 차체가 길어 기차의 한 칸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내를 측면으로 확장해서인지 실내 공간이 주는 엄청난 개방감과 공간감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최근들어 유럽 광폭 모델을 보다가 확장된 미국식 트레일러의 내부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전면부는 주방이 마련되어 있고 좌측면은 제일 앞 쪽의 사이드 다이넷 공간부터 출입구 옆까지 전체가 전동 버튼 하나로 확장을 마무리한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현장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이 모델은 워낙 길기도 하고 넓어 일반 캠핑장에서 사용할 순 없고 정박형으로 사용한다. 모든 것은 추가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깝다.

출입구 옆에 대형 TV며 벽난로 히터의 불꽃 하나까지 미국식 감성과 특유의 제작 특성, 실용성, 넉넉함을 엿볼 수 있다. 냉장고 사이즈며 전면을 가득 채운 주방, 싱크대, 싱크볼, 가스버너 등이 일반 가정집보다 낫다.

누가 RV는 좁고 답답하다고 했던가... 이 정도면 상상 이상일 것이다. 수납 공간은 물론이고 큼지막한 서랍장, 오븐, 가스버너, 환기구, 전자레인지 외에도 한층 밝아진 가구 색상이 무거움을 벗어 던진 모습이다.

양문형 냉장고와 하단부의 서랍식 냉장고는 미국 트레블 트레일러, 대형 모델이 어떤 의미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천장의 환기구와 냉난방 공조 시설 역시 대단하다.

시선을 조금만 돌리자 출입구 앞쪽 우측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면부에서 실내 공간을 바라보았다. 4인 가족이 둘러앉을 사이드 다이넷 외에도 거실의 대형 TV를 시청할 수 있는 4개의 대형 소파가 그 특유의 푸근함을 전하고 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 변환을 통해 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굳이 침대 변환을 하지 않더라도 바닥에 누워도 왠만한 카라반 하나를 그대로 품고 있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전면에 보이던 소파를 두 번 정도 당기고 변환을 마치면 더블 침대 사이즈의 취침 공간이 만들어진다. 사이드 다이넷까지 포함하면 못해도 6명이 편안하게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가족은 물론이고 두 가족이 트레일러 내부에 있어도 서로의 간섭이 없을 만큼 크고 여유롭다.

거실을 벗어나 침실로 가는 도중에 전면부를 뒤돌아본 모습이다. 실내 전고가 높아 무더위나 좁아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완전히 사라진다.

침실 측면, 거실 복도에서 양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넓은 화장실과 독립샤워부스가 등장하고 있다. 라운드 형태의 샤워부스와 채광창, 옷을 갈아입거나 씻고 말릴 수 있는 공간의 넉넉함은 직접 보아야 이해가 될지 모른다.

화장실에서 나오기 전 바라본 침실의 모습이다. 침대 역시 측면 확장을 통해 이 사이즈가 만들어진 것이다.

침실은 이 모델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이며 호텔 못지 않은 푸근함과 쾌적함을 전하게 될 것이다.

침대에서 바라본 또 다른 출입구의 모습이다. 전면부 미닫이 도어와 달리 침실로 이어지는 문은 미국 트레일러의 전형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유럽 카라반에서는 이런 공간과 느낌을 기대하기 힘들며 미국 대형 확장형 모델만의 특권이자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전동 어닝 아래의 텐트 공간 내부이다. 소형 유럽 카라반은 이 아래에 쏙 들어갈 높이와 면적이다. 텐트를 걷거나 사이드 월을 말아올리면 시원스러운 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혹시라도 트윈 액슬 모델을 운용하는 알비어라면 정박시 타이어 사이에 끼우는 이 장치를 사용해보길 바란다.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안전한 보관, 세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바라본 전면부 거실 공간과 후면부 침실 공간이다. 원래 로드형으로 이동 시의 모습에서 얼마나 확장된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정박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 전기 인입구, 220V 전기 변환, 직수 연결, 오폐수 연결구 등이 마련되어 있어 움직이는 별장이자 집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신 모델의 세련된 외부 데칼은 물론이고 편리한 자동 옵션, 세팅 등이 가미되면 유럽 카라반과는 완전히 다른 신세계를 맞이하게 된다.

오늘 포스팅된 락우드 8335 SB 모델은 프론트 키친 버전이고 실제 유저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제원과 스펙, 옵션, 가격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캠핑카 USA로 문의하기 바란다. 오늘 소개한 락우드 외에도 다양한 미국 트레블 트레일러가 있으니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