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의 한 전원형 시니어 주거단지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0가구가 넘는 독립주택이 들어선 대규모 전원마을인데, 현재 주민등록을 옮긴 주민만 80세대 126명에 달합니다.
별장 형태로 이용하는 5세대까지 포함하면 실제 거주·이용 세대는 85세대로 집계됩니다.
주택 매매와 임대 조건도 공개돼 있습니다.
단독주택 매매가는 현재 2억1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 수준으로 안내되고 있으며, 임대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부터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30만원까지 조건이 제시돼 있습니다.

강빛마을은 전남 곡성군 죽곡면 태평리에 자리 잡은 전원형 주거단지입니다.
마을은 단독주택과 생활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구성된 형태입니다.
현재 관리 대상 시설만 해도 생활숙박시설 38동, 근린생활시설 12동, 단독주택 20동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단독주택은 기본적으로 1층 20평에 2층 10평 규모 또는 1층 16평에 2층 14평 규모로 구성됩니다.
독립된 건물 형태라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주거 형태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입주 규모입니다.
죽곡면 총무팀 확인 자료를 바탕으로 마을 측이 공개한 2026년 7월 10일 기준 주민등록 전입 현황은 80세대 126명입니다.
남성 61명, 여성 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 별장으로 이용하는 5세대까지 합치면 85세대가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마을 측은 안내하고 있습니다.
109동 가운데 공공기관 소유 건물과 프로그램 숙소, 계절근로자 숙소, 펜션, 마을회관, 사무실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건물도 있습니다.
이를 제외한 주택 가운데 전월세가 가능한 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9월 19일 기준 강빛마을에서 전월세가 가능한 주택은 3동으로 안내됐습니다.
솔빛촌 5호 단독주택은 1층 20평, 2층 10평 규모이며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30만원 조건이 제시됐습니다.
별빛촌 6호 생활숙박시설도 같은 규모에 보증금 3000만원, 월세 30만원으로 안내됐습니다.
별빛촌 13호는 강변 쪽에 위치한 생활숙박시설로, 한시적으로 전월세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조건은 시점에 따라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0만원 또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30만원으로 제시됐습니다.
즉, 현재 공개된 임대 물량만 놓고 보면 마을 전체 주택 가운데 바로 임차할 수 있는 집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매매 가격도 눈길을 끕니다.
강빛마을 관리·운영 측이 안내하는 단독주택 매매가는 2억 1,000만 원2억 3,000만 원입니다.
기본형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며, 주택 형태와 위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3월에는 대지 354.8㎡, 건물 연면적 133.46㎡ 규모의 햇빛촌 8호 매매 안내도 나왔습니다.
해당 주택은 기본형보다 넓게 증축된 형태로 소개됐으며, 마을 측은 가격 협상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2억 1,000만 원2억 3,000만 원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가 아니라 관리·운영 측이 제시하는 매매가격입니다.

강빛마을의 주택은 단순히 은퇴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용 방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관리·운영 측은 전원생활을 원하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세컨하우스 수요자, 생활숙박시설을 활용한 숙박업 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과 시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강빛마을에서는 숙박시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독립된 가옥 형태의 객실을 평일과 주말, 성수기별로 나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강빛마을을 보여주는 숫자는 80세대·126명의 주민등록 전입, 별장 이용 5세대, 전월세 가능 3동, 단독주택 매매가 2억 1,000만 원~2억 3,0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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