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 수혜주 상한가 급등" 널뛰는 장세, 투자 대응 전략은?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관련된 대선공약 수혜주들이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대호특수강'은 기후에너지 공약 수혜주로 관심받으며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호특수강이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에너지 고속도로로 대한민국 경제도약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글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SNS를 통해 '이상기후' 때문에 매년 극단적인 폭우와 가뭄, 산불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복구가 어려운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치 테마주, 관련주... 대선 후 급락하는 경우 많아 '주의'

또 "국제에너지기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전남과 전북의 풍부한 풍력과 대양광으로 기후 위기대 대응하고 경제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라고 발언했다.
25일 급등한 주식 종목은 '대호특수강' 뿐만이 아니었다. '에코플라스틱'도 10%가량 상승했다. 이날 11시 38분 기준으로는 19.63% 상승했지만, 장 마감 시간쯤에는 소폭 내렸다. 에코플라스틱이 급등한 이유도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있었다.
지난 22일 이 후보는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해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네트워크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에서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63위다.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라고 전했다.

에코플라스틱은 친환경차 부품 제조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고분자 소재 및 친환경 복합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출산 관련주들도 대선 바람을 타고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유식 등의 영유아 식품을 만드는 회사인 '에르코스'는 저출산 관련주로 묶여 이달에만 268.6%나 급등했다. 이 회사는 공시를 통해 "특정 정치인과 관련 없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대선 테마주는 위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선 후보와 지연이나 학연 등으로 엮여있는 테마주는 더욱 그렇다. 앞서 '상지건설'은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10 거래일동안 연속으로 상한가를 찍었다.
중간에 두 번의 거래정지가 있었지만, 가격 급등은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지건설이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분류된 이유는 바로 이 회사의 전직 사외이사가 이재명 대표의 지난 대선캠프에 참여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정치테마주는 언제든 시시각각 후보의 발언, 행동, 소식 등에 따라서 급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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