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실수한 적 없었는데" 호날두 오열, PK 20개 연속 성공하다 충격 실축

조용운 기자 2024. 7.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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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축이 무려 2년 만이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슬로베니아와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눈물을 쏟았다.

실제로 호날두는 이날 전까지 20개의 페널티킥을 연속 성공해왔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1번으로 나서 이번에는 성공하면서 연장전에서의 실축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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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전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4 16강 도중 눈물을 쏟았다. 0-0으로 연장이 진행되던 때 페널티킥을 실축한 호날두는 탈락을 직감한 듯 오열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흘린 눈물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래도 호날두는 동료들의 활약으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르면서 포르투갈과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나간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실축이 무려 2년 만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 전담 키커의 자존심을 구겼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슬로베니아와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눈물을 쏟았다.

호날두는 프로 초기부터 킥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특히 페널티킥 때 실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소속팀과 대표팀 가릴 것 없이 페널티킥 키커를 담당한다.

이날도 승부처에서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슬로베니아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하던 연장전에서 지오구 조타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호날두는 자신감이 넘쳤다. 슬로베니아의 골키퍼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뛸 때부터 자주 상대해봤던 얀 오블락으로 성공률도 꽤 높았어서 발 동작이 산뜻했다.

그런데 호날두의 발끝을 떠난 슈팅은 오블락 손에 맞고 골대를 때린 뒤 바깥으로 나갔다. 호날두는 순간 멈칫했다. 페널티킥 실축이 거의 2년 만이라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이날 전까지 20개의 페널티킥을 연속 성공해왔다. 마지막 실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22년 미들즈브러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다.

▲ 백전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4 16강 도중 눈물을 쏟았다. 0-0으로 연장이 진행되던 때 페널티킥을 실축한 호날두는 탈락을 직감한 듯 오열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흘린 눈물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래도 호날두는 동료들의 활약으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르면서 포르투갈과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나간다.

호날두는 오열했다. 자신의 유로 커리어에 마침표가 찍힌다고 느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인 호날두인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동료들이 감싸줬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침묵 속에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연장에서도 호날두가 실패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끝내 120분 싸움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7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득점에 실패해 이번 대회 무득점을 계속 이어나갔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다. 슬로베니아의 선축으로 시작됐고, 포르투갈의 승리 주역은 호날두가 아닌 골키퍼 지오구 코스타였다. 코스타는 슬로베니아의 1~3번 키커를 모두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1번으로 나서 이번에는 성공하면서 연장전에서의 실축을 만회했다.

▲ 백전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4 16강 도중 눈물을 쏟았다. 0-0으로 연장이 진행되던 때 페널티킥을 실축한 호날두는 탈락을 직감한 듯 오열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흘린 눈물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래도 호날두는 동료들의 활약으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르면서 포르투갈과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나간다.

슬로베니아가 모두 실패한 사이 포르투갈은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내리 성공하면서 3-0으로 끝냈다. 오열하던 호날두는 그제서야 동료들과 환하게 웃었다. 커리어 마지막 유로 출전이기에 호날두는 자신의 실축으로 물건너간 것 같던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호날두는 경기 후 유로 2024 홈페이지를 통해 "힘들었지만 이게 축구다. 상대 수비가 아주 강했다. 그래도 우리가 더 나은 플레이를 했고 8강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올해 나는 페널티킥을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는데 가장 중요할 때 실패했다"라고 자책했다.

8년 만에 8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앞서 벨기에를 1-0으로 꺾은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실상의 결승전인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8강은 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린다.

▲ 백전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4 16강 도중 눈물을 쏟았다. 0-0으로 연장이 진행되던 때 페널티킥을 실축한 호날두는 탈락을 직감한 듯 오열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흘린 눈물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래도 호날두는 동료들의 활약으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르면서 포르투갈과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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