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엔 몽둥이 다른 손엔 식칼… 새벽 골목길 어슬렁거린 50대 검거

박정은 기자 2024. 10. 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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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길거리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경찰청은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2일 대구 북구 대현동 한 골목에서 흉기를 든 채 시민을 위협하는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경찰을 발견한 A씨는 흉기로 위협했고 하나둘 모여든 경찰관들은 남성의 도주로를 차단하며 그를 견제했다.

경찰은 흥분한 남성을 진정시키며 흉기를 내려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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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길거리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이미지 투데이
새벽 길거리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경찰청은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2일 대구 북구 대현동 한 골목에서 흉기를 든 채 시민을 위협하는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A씨는 한손에 긴 나무 몽둥이 다른 한손에는 식칼을 들고 골목을 서성였고 행인에게 "이리 와"라고 소리 지르며 위협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흉기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경찰차 5대를 현장에 긴급 출동시켰다. 경찰을 발견한 A씨는 흉기로 위협했고 하나둘 모여든 경찰관들은 남성의 도주로를 차단하며 그를 견제했다.

경찰은 흥분한 남성을 진정시키며 흉기를 내려놓게 했다. 남성이 식칼을 내려두면서 빈틈을 보이는 순간 경찰은 잽싸게 식칼을 멀리 쳐내고 방패로 남성을 제압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검거했다.
새벽 길거리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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