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토트넘, 한시름 놨다...리버풀, 본머스에 0-1 패→4위 도약 실패

한유철 기자 2023. 3. 1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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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본머스에 발목 잡혔다.

리버풀은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본머스가 적극적인 수비로 공세를 막았고 간헐적인 역습으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이후에도 본머스는 효과적인 수비로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고 귀중한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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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본머스에 발목 잡혔다.


리버풀은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리버풀은 토트넘 훗스퍼를 제치고 4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누녜스, 각포, 살라, 바세티치, 파비뉴, 엘리엇,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가 선발로 나왔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본머스는 4-4-1-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솔란케, 로스웰, 앤서니, 빌링, 레르마, 와타라, 켈리, 세네시, 스티븐스, 스미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네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박스 바로 앞에서 패스를 받은 살라가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못한 탓에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버풀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올린 크로스를 반 다이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바로 앞에서 레르마가 헤더로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본머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아놀드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역습을 전개했고 솔란케의 패스를 받은 와타라가 박스 안에서 알리송을 제쳤지만, 터치가 긴 탓에 각도가 어려워졌고 슈팅은 옆그물로 향했다. 본머스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와타라가 상대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크로스를 시도, 쇄도하던 빌링이 발에 갖다대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허용한 리버풀이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5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파비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리버풀이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전반 40분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아놀드가 크로스를 시도, 박스 안에서 반 다이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짐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전은 본머스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리버풀 쪽에서 나왔다. 후반 1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마지막 공이 코나테에게 향했고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리버풀이 기세를 이었다. 후반 3분 조타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볼을 끌고 올라왔고 박스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네투에게 막혔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본머스가 적극적인 수비로 공세를 막았고 간헐적인 역습으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리버풀이 동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박스 안에서 조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공은 스미스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지시했다. 키커로 살라가 나섰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리버풀은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위기를 직면하기도 했다.후반 37분 박스 안 왼쪽에서 크리스티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막아냈다. 이후에도 본머스는 효과적인 수비로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고 귀중한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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