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건 대부분이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일상 속 음식에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미세플라스틱이 특히 많이 검출된 대표 식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사먹는 생수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은 다름 아닌 생수입니다. 병뚜껑이나 병 내부에서 떨어져 나온 미세 입자가 물속에 섞이기 때문이죠.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진은 시판 생수의 93%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PET병에 담긴 생수는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수록 오염도가 높아집니다.

2. 맥주
맥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검출됩니다.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이나 여과 장비, 심지어 공기 중의 플라스틱 입자가 섞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알비니대 연구에 따르면 시판 맥주 12종 전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습니다. 일회용 컵 대신 유리잔을 사용하면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어패류
조개, 홍합, 굴 등 해산물은 바닷속 미세플라스틱을 그대로 흡수합니다. 우리가 이들을 먹을 때 그 미세 입자도 함께 섭취하게 되죠.
특히 내장을 통째로 먹는 조개류는 오염도가 더 높습니다. 해감과 조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날것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테이크 아웃 음료
카페나 편의점에서 자주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음료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검출됩니다. 이유는 플라스틱 빨대, 뚜껑, 컵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세 입자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한 연구에서는 아이스 커피 한 잔에서 평균 20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습니다. 유리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이미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생수 대신 정수된 물을 마시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세요.
작은 변화가 쌓이면 몸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큰 건강 습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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