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LG전자 3분기 영업익 20% 감소…매출은 3분기 최대

장하나 2024. 10.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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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3분기 해상운임 폭등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가전구독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매출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

LG전자는 "수요 회복 지연, 원재료비 인상, 해상운임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사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 나가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의 노력이 근원적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며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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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가 올해 3분기 해상운임 폭등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가전구독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매출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5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천686억원을 22.5% 밑돌았다.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와 마케팅비 증가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2조1천769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 LG전자 실적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LG전자는 앞서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64조9천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조2천836억원으로 1.7% 감소했다.

LG전자는 "수요 회복 지연, 원재료비 인상, 해상운임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사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 나가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의 노력이 근원적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며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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