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오현규-이재성 연속골' 한국, 용인서 이라크에 3-2 신승...3연승-B조 1위 어렵게 굳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빠진 가운데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조 1위를 굳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3-2로 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빠진 가운데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조 1위를 굳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3-2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예선 3연승을 달리며 4경기 동안 3승 1무를 기록해 승점 10으로 이라크(승점 7)와 격차를 벌리며 B조 1위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그동안 한국 홈 경기가 주로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해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지난 2019년 A매치가 열린 바 있으며, 남자 대표팀의 A매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전을 앞두고 지난 요르단전과 비슷한 포메이션을 예고했지만, 선수진 구성은 변화가 있었다.
최전방에는 주민규(울산)이 아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가 맡고,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튼)을 대신해 배준호가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A매치 4번째 경기를 치르는 배준호는 이번이 첫 선발 출전이다.
나머지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요르단전과 마찬가지로 출격했다.
중원은 박용우(알아인)과 황인범(페예노르트)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포백 수비진은 이명재(울산)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섰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홈 경기이지만 한국은 경기 초반 이라크의 강한 전방 압박에 쉽게 전진하지 못하고 오히려 1분도 채 되지 않아 상대에게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전반 2분 배준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5분 뒤에는 박스 정면에서 황인범의 중거리슛이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이라크는 전반 38분 레빈 술라카의 날카로운 로빙패스를 아이만 후세인이 날카로운 헤더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40분 공격에 나섰고,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올린 낮은 크로스가 수비에 굴절되자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배준호가 땅볼 패스를 시도, 이를 오세훈이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배준호는 A매치 첫 선발 경기에서 요르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1-0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을 내준 이라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루크스 쉴리몬을 빼고 알리 자심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고, 빠르게 효과를 봤다.
이라크는 후반 5분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세인이 시저스킥으로 조현우를 뚫어내면서 1-1로 경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파상공세에 나섰고,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문선민(전북)이 시도한 크로스가 수비 발에 걸리자 이재성이 재차 낮은 패스를 문선민과 함께 교체된 오현규(헹크)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1로 다시 앞서갔다.
이 득점으로 오현규는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은 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골을 터뜨려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라크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때 이브라힘 바예시가 헤더로 추격골을 넣었지만, 한국은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는 한국의 3-2 승리로 장식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프여신' 유현주, 레깅스로 뽐낸 '건강 미인' 몸매의 정석 - MHNsports / MHN스포츠
- 체육계 움직인 안세영, 두 달만 공식대회에서 눈물..."내 배드민턴 사랑해주셔서 감사" - MHNsports /
- 배지환, 빅리그서 자리잡을 시기에 마이너 올스타라니…웃어야 해 울어야 해? - MHNsports / MHN스포
- 영원한 '피겨퀸' 김연아...스포츠웨어도 '연아 다운' 모습으로 - MHNsports / MHN스포츠
- 여자배구 이다영, 그리스서 올해 말까지 뛰고 미국 PVF로 - MHNsports / MHN스포츠
- '팬사랑' 이준호, 사생팬 피해 고백 "우리집 잘 되고 새벽 3시에..." - MHNsports / MHN스포츠
- 유명 골프여행지 앙헬레스-클락 '백주대낮 샷건에 권총들고...~' - MHNsports / MHN스포츠
- 뉴진스 최후통첩 응답한 어도어...민희진 "절충안 제시? 말장난에 불과" - MHNsports / MHN스포츠
- '이 미모 뭐야' 솔로 데뷔, 트와이스 쯔위...'고혹적인 분위기 우아한 카리스마' - MHNsports / MHN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