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구하려 난리났다 …줄서기 알바까지 등장

김민정 2024. 9. 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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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명당'을 구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주최사인 한화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50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내달 5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일본팀과 미국팀의 불꽃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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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내달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명당’을 구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최사인 한화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50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인근 한 호텔의 한강 전망 코너 스위트 객실 숙박 요금이 260만 원까지 치솟는 등 시내 호텔 숙박료가 과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남의 집까지 빌리려는 일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공연·스포츠 행사 등을 가리지 않고 ‘줄서기’ 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업체들도 ‘불꽃축제 명당 확보’에 가세한 상태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내달 5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일본팀과 미국팀의 불꽃쇼로 이어진다. 행사 피날레는 오후 8시쯤 원효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한국팀이 장식한다.

서울시는 종합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현장에는 소방상황실을 설치하고 소방 인력 약 330명을 배치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여의도·마포역과 9호선 샛강역 등지에는 구급차를 둔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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