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오나노테 환상 결승골 폭발’···레스터, 본머스 1-0 꺾고 리그 첫 승 신고![EPL 리뷰]

레스터 시티가 파쿤도 부오나노테의 환상 결승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1-0으로 꺾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레스터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스티브 쿠퍼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스 헤르만센이 골문을 지켰고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칼렙 오콜리-바우트 파스-제임스 저스틴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윌프레드 은디디와 올리버 스킵이 위치했고 2선에 스테피 마비디디-조던 아이유-부오나노테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제이미 바디가 나섰다.

올 시즌 승격팀 레스터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태였다. 더불어 쿠퍼 감독과 선수단과의 불화설까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이었고 팬들은 벌써 쿠퍼 감독의 경질을 외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홈에서 본머스를 상대하는 레스터는 반드시 첫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했다.
초반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전반 8분 부오나노테가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해 페널티 박스 앞까지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부오나노테는 이후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저스틴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디 페인팅으로 수비 한 명을 벗겨내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을 주도하며 마친 레스터는 후반 초반부터 본머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본머스는 라인을 올리며 레스터 진영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했고 레스터는 빌드업 과정에서부터 막히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본머스는 두 차례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일리야 자바르니의 헤더가 골대에 맞고 나왔고, 후반 26분 루이스 시니스테라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한 당고 우아타라의 슈팅 역시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마지막까지 본머스가 공세를 퍼부으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레스터 수비진과 헤르만센 골키퍼의 선방이 계속되면서 한 골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레스터가 부오나노테의 결승골을 지키면서 1-0 승리로 홈에서 값진 첫 승을 따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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