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변수 될 우천' LG 에르난데스 가용은 불투명, 삼성 레예스 다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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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시리즈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LG는 준PO서 KT 위즈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며 체력적 열세를 안고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5경기에 모두 나서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지난 3차전에서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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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비는 시리즈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말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결국 오후 4시 10분 경 경기가 취소됐다. 4차전이 하루 뒤인 19일에 열리고, 5차전까지 갈 경우 일정들도 당초보다 하루 씩 밀린다.
LG에 이점을 가져다 주는 비라고 할 수 있다. LG는 준PO서 KT 위즈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며 체력적 열세를 안고 있었다. 이번 비는 이를 일정 부분 해소시켜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플러스 요인이 되줄 것이라 봤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4차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에르난데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5경기에 모두 나서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지난 3차전에서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필승 카드로 쓰고 있는 에르난데스의 4차전 출전도 내심 기대했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뭉침 증세가 있어서 내일 (등판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내일까지 쉬게 할 확률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1차전에 출전했던 손주영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LG는 4차전 선발로 예고했던 디트릭 엔스를 그대로 밀고 나간다. 엔스는 이번 PO 첫 등판에 나선다.
체력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는 삼성의 경우 비가 마냥 반갑지는 않다. 그래도 상대 승리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게 한 것, 그리고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부상 치료 중인 구자욱의 회복 시간을 벌었다는 것 정도만 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은 PO 1차전 호투의 주인공 데니 레예스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레예스는 1차전 6⅔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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