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이주의 팀' 발표...'4경기 9골' 홀란드, '결승골' 더 리흐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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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BBC 이주의 팀이 공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여러 팀에서 선수들이 골고루 선정됐다.

골키퍼는 첼시의 로베르트 산체스가 선정됐다. 산체스는 지난 본머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무려 7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당시 산체스는 평점 8.9점으로 경기 전체 평점 1위를 기록했다.

백4 라인은 악셀 튀앙제브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얀 폴 반 헤케가 선정됐다. 더 리흐트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더 리흐트는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선발로 나와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35분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중원은 총 3명으로 이뤄졌다.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와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풀럼의 에밀 스미스 로우가 선정됐다. 아스널의 성골 유스로 잘 알려진 스미스 로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 풀럼으로 이적했다. 빠르게 자리를 잡은 그는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나와 73분을 소화했고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공격진은 총 3명이었다. 올리 왓킨스와 엘링 홀란드, 장 필립 마테타가 그 주인공. 이중에서도 홀란드는 '미친' 활약을 뽐냈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선발로 나온 홀란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자신의 두 번째 득점에선 에데르송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그에게 어시스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홀란드의 이번 시즌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나다. 개막 후, 4경기에서 무려 2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9골을 넣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전체 득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리그에선 '2위'와의 골 수 차이를 6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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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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