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타운스 47점 합작’ 뉴욕, 인디애나 제압하고 2연패 뒤 반격의 1승

조영두 2025. 5. 26. 11: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뉴욕이 인디애나에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뉴욕 닉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106-100으로 승리했다.

제일런 브런슨(23점 2리바운드)과 칼 앤서니 타운스(24점 15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OG 아누노비와(1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미칼 브릿지스(15점 2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1, 2차전을 내줬던 뉴욕은 3차전을 잡으며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전반을 45-48로 뒤진 뉴욕은 후반 들어 조금씩 힘을 냈다. 아누노비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브런슨과 브릿지스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TJ 맥코넬에게 실점하며 스코어가 유지됐다. 이후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중거리슛과 자유투로 다시 득점을 추가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맥브라이드는 외곽포까지 꽂았고, 뉴욕은 70-80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가 되자 뉴욕의 저력이 드러났다. 그 중심에는 타운스가 있었다. 타운스는 3점슛, 앤드원 플레이 등으로 순식간에 12점을 몰아쳤다. 파스칼 시아캄과 할리버튼에게 점수를 내줬으나 이번엔 브런슨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그 결과 종료 7분 10초를 남기고 89-88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인디애나가 시아캄과 할리버튼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브런슨이 중거리슛을 집어넣었고, 조쉬 하트는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브런슨의 자유투로 승기를 잡은 뉴욕은 인디애나의 마지막 파울 작전을 견뎌냈다. 브런슨과 하트가 자유투를 꼬박꼬박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할리버튼(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일스 터너(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뉴욕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끊겼고, 4차전에서 다시 승리를 노리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