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EV 가격 논란… “사업자 혜택 없으면 부담되는 수준”

무쏘 EV 가격 공개 후 반응 엇갈려
픽업트럭 시장에서 경쟁력 갖출 수 있을까?
사업자 혜택 강조하지만 일반 소비자 부담 커
출처 : Reddit

KGM이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공식 공개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침체와 소비자들의 신중한 구매 패턴을 고려할 때, 4,8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KGM은 사업자 대상 혜택을 강조하며 세제 감면과 보조금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 가격이 낮아질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큰 가격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4,800만 원부터 시작… 소비자 심리적 장벽 높아

출처 : 기아

무쏘 EV는 KGM이 토레스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을 정식 출시한 모델로, 공식 가격이 공개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출고가가 논란이 되었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가격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 가격 자체가 높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크다.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주력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는 최저 3,1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기아의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조차 3,700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쏘 EV가 4,800만 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한 것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가격대라는 지적이 많다.

KGM의 브랜드 전략, 소비자 반응과 괴리

출처 : Reddit

KGM은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토레스 EVX의 성공을 바탕으로 픽업트럭 시장에서도 전기 모델을 도입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무쏘 EV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예상보다 차갑다.

이는 과거 KGM이 출시했던 모델들과도 연결된다. 과거 ‘액티언’ 모델 역시 출시 당시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으며, ‘뷰티풀 코란도’ 역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 KGM의 모델 라인업을 살펴보면,

  • 렉스턴 스포츠(무쏘 스포츠로 개명)
  • 티볼리(사실상 판매 부진)
  • 뷰티풀 코란도(단종 수준의 판매량)
  • 토레스(유일한 성공 모델)

이처럼 라인업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무쏘 EV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미지수다.

무쏘 EV,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는?

무쏘 EV는 기존의 토레스 EVT의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 차량을 단순한 ‘무쏘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 픽업’이 아니라, 토레스 EVT의 전면부와 실내를 그대로 유지한 토레스 픽업트럭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점차 성장하면서, 픽업트럭 시장에서도 전동화 모델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무쏘 EV의 가격과 상품성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다.

전기차 시장에서 KGM의 과제

KGM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토레스 EVX를 통해 성공적인 전기 SUV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무쏘 EV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가격과 기존 토레스와 차별성이 부족한 디자인으로 인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향후 KGM이 무쏘 EV의 가격을 조정하거나, 옵션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KGM이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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