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에 펼쳐진 부산 시간여행…해운대 모래축제
[앵커]
해운대 해변이 모래 조각 작품들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해운대 모래축제가 주말 동안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작품들을 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해수욕장이 입체적인 작품들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 21회를 맞은 해운대 모래축제, 주제는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입니다.
한국 작가 3명과 미국·캐나다·프랑스·중국 등 11개국 조각가들이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래 위에 빚어냈습니다.
조선통신사·피란수도 역사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야구 응원 문화, 신공항과 오페라하우스의 미래 청사진까지, 작품 17점이 해변을 채웠습니다.
<손예슬 / 경남 진주시> "어떻게 만든 줄 모르겠지만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보면 되게 웅장하고 크게 잘 만든 것 같고, 곡선을 정말 자연스럽게 잘한 것 같아요."
올해 주요 작품은 해운대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냈습니다.
높이 7m 모래 전망대에선 작품 위에 서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모래사장 한쪽엔 선거관리위원회의 조형물도 눈길을 끕니다.
6·3지방선거를 맞아 부산시선관위는 자체 캐릭터를 모래 작품으로 구현해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체험 거리도 다양합니다.
샌드보드·물총 대항전·모래 조각 체험에 공연, K팝 댄스 경연까지 곁들여졌습니다.
<최성희 / 해운대구청 관광축제팀장> "낮에도 모래 작품들이 멋지지만, 밤, 야간에는 더욱 멋진 미디어 아트쇼가 있으니까 많이 보러오세요."
축제가 끝난 뒤에도 모래 조각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져 역대 가장 긴 전시 기간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해운대 #해운대모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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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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