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여론조사-성남시] 최우선 해결 과제 “분당 재건축” 1위…'교통·일자리·복지·공공의료' 고른 요구

성남시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분당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현안에 쏠리기보다는 교통, 일자리, 복지·교육, 기업 유치, 공공의료 강화 등 도시 전반에 대한 요구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8일 인천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앞으로 성남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분당 재건축 착공·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응답이 1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난 해소·철도망 확충' 14.9%, '일자리 창출·지역상권 강화' 13.4%, '복지 체계·교육 양극화 해소' 13.0%, '미래 산업 육성·기업 유치' 12.4%, '성남의료원 재정·공공의료 강화' 12.2% 순이었다. '도시 환경 개선 및 녹지·공원 확충'은 9.6%, '기타·잘 모름' 응답은 5.5%였다.
지역별로는 1기 신도시가 조성된 분당구에서 '분당 재건축 착공·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답변이 27.6%로 가장 많았다. 철도망 확충(15.5%), 일자리 창출(13.0%)이 뒤를 이었다. 중원구에서는 공공의료 강화(18.3%)와 교육 양극화 해소(16.3%)가, 수정구에서는 철도망 확충(16.8%)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와 30대에서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각각 20.8%, 22.9%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40대에서는 '미래 산업 육성'이 17.8%, 50대에서는 '철도망 확충'이 19.7%를 차지했다. 60대에서는 주거환경 개선(17.6%)과 도시 환경 개선(15.6%)이 비교적 앞섰다. 70세 이상은 주거환경 개선(20.5%)과 공공의료 강화(18.0%)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남시민들은 주거 현안을 중심에 두면서도 지역·세대에 따라 교통·일자리·복지 등 우선순위에 차이를 보이며 복합적인 정책 수요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26년 2월6~7일 이틀간 성남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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