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베란다에 매달려 버틴 10분…필사적으로 살아남은 고양이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그 속에서 작은 생명이 보여준 놀라운
생존 본능이 전 세계 누리꾼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주거용 아파트 5층.
순식간에 번진 불길에 사람들도 대피하기
바쁜 상황이었지만, 그 와중에 한 고양이가
베란다 방범창에 매달린 채 필사적으로
버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고양이는 무려 10분
이상 네 발로 난간을 꽉 잡고 있었습니다.
검게 그을린 배경 속, 작은 몸 하나로
철창에 매달린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죠.

반려묘의 주인은 “4~5년을 함께한
가족 같은 존재였다”며 “직접 구하려 했지만,
안에서 전등이 터지는 소리에 겁이 나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소방대원이 도착해 구조에 성공했고,
고양이는 기적적으로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짜 기적이다… 10분을 버틴 고양이도
대단하고 구조한 소방관도 감사하다”,
“반려동물이 혼자 남겨졌을 때 얼마나
무서울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고양이가 보여준 생명력과 이를 지켜낸
구조대원의 활약은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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