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서 십자인대 파열된 가비, 수술 불가피...6개월 이상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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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바르셀로나는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가비가 오늘 오전 검사 결과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십자인대 외 반월판 부위 손상도 확인돼 며칠 내로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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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바르셀로나는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가비가 오늘 오전 검사 결과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십자인대 외 반월판 부위 손상도 확인돼 며칠 내로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비는 20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A조 최종전 조지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가비는 전반 20분 상대 수비와 경합 도중 오른쪽 무릎 부위에 강한 충격을 입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 경기에 참여하던 가비는 3분 뒤 높게 뜬 공을 받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자세로 착지한 뒤 고통을 참지 못하고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았고 결국 전반 26분 다리를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004년생의 가비는 중앙 미드필더를 비롯해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자리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지난 2021년 이탈리아전을 통해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과 지난해 UEFA 네이션스리그 체코전에서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며 초신성으로 떠올랐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가비는 이번 시즌에도 스페인 라리가에서 1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 당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가비가 최소 6개월에서 8개월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 아웃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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