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아내 처신은 잘못… 특검은 정치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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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해 "아내가 더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되는데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진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담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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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년 넘게 수백명 투입해 수사”
김여사 대외활동 사실상 중단 밝혀
11월 순방 불참… 제2부속실장 임명
명태균 녹취 관련 “부적절한 일 없다”
인사 쇄신·국정 기조 전환 등도 밝혀
이재명 “국민 동의할 만한 내용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부터 명태균씨의 선거개입 의혹 등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쇄신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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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국민께 죄송”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진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담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며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여사의 대외활동은 꼭 필요한 행사 외에는 중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 관례상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달 중순 있을 국제행사에 김 여사는 불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여사를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장에 장순칠 대통령실 시민사회2비서관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 담화와 회견에 대해 “국민께서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병욱·박지원·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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