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야채 인기 높네' 푸드 업사이클링 트렌드
푸드 업사이클링 트렌드가 일고 있다.
특히 농식품 업사이클링이 재조명되며 최근 긍정 여론 크게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FATI (Farm Trend&Issue)’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기후 위기 대응의 관점에서 농식품 분야 역시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에는 못난이 야채가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상생하는 긍정적 효과가 주목받았다. 정부의 가축분뇨 재생에너지 전환 시스템 구축 예고 역시 정보량 상승을 견인했다.
2022년부터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못난이 농산물’이 이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기업들이 개발한 업사이클링 상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부의 ‘비정형과’ 출하 확대 방침으로 못난이 농산물이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과일값 고공행진으로 ‘금사과’ 논란이 이어진 2024년에는 ‘못난이 과일’이 대책으로 급부상했다. 전남 나주에 국가 공식 푸드 업사이클링센터 건립이 추진되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2022년도를 제외하면 농식품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업을 환영하는 긍정 의견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2023년도를 기점으로 언급량이 크게 상승한 ‘못난이 농산물’ 중 가장 언급이 많았던 품목은 ‘사과’로 나타났다. 뒤이어 ‘버섯’, ‘당근’, ‘토마토’, ‘고구마’ 등 야채류가 상위에 포진하며 ‘못난이 야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료 및 식품·스낵’ 관련 언급은 연간 4000건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었다. 특히 ‘맥주’의 언급량이 높았는데 이는 맥주 부산물을 통해 에너지바를 생산하거나 식빵 테두리를 이용해 맥주를 만드는 등 맥주의 다양한 활용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