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과 180도 다른 콤파니, ‘근육질 월클’ 부진 감쌌다…“모든 선수들 뛸 권리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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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180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빠른 전개를 통한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달랐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 선수단의 모든 선수들은 뛸 기회가 있다. 모두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싸워야 할 것이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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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뱅상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180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침체기를 겪고 있는 선수에 응원과 격려, 희망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매체 ‘TZ’는 14일(한국시간)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콤파니 감독은 레온 고레츠카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몰락한 고레츠카에게 문을 열어줬다”고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다. 샬케 04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고레츠카는 어린 나이에도 수준급의 볼 배급 능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했다. 지난 2018-19시즌 끝내 '분데스 강호' 뮌헨에 입성했다. 활약상은 여전했다. 고레츠카는 이적 직후부터 줄곧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아 활약했다.
본인의 약점을 강점을 만드는 의지까지 보여줬다. 고레츠카는 그간 유일한 약점으로 여겨졌던 피지컬을 극복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피나는 노력으로 호리호리한 몸매에서 근육질의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고레츠카는 기존 경기 조율 능력과 패싱력에 몸싸움까지 장착한 '파이터 형' 미드필더로 변모했다.
그러나 고레츠카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이 하락했기 때문. 그간 보여줬던 환상적인 조율과 안정적인 수비력이 실종됐다. 이에 당시 뮌헨 사령탑이었던 투헬 감독은 고레츠카를 과감하게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투헬 감독은 콘텐트 라이머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굳건했던 입지를 잃은 고레츠카였다.
상황은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콤파니 감독은 빠른 전개를 통한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따라서 기동력이 좋은 미드필더 기용을 선호한다. 콤파니 감독은 프리시즌 내내 요수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했다. 2024-25시즌 개막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고레츠카의 시대는 저무는 듯 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달랐다. 고레츠카를 포함한 부진을 겪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 선수단의 모든 선수들은 뛸 기회가 있다. 모두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싸워야 할 것이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레츠카에게도 문이 열린 셈이다. 매체 또한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등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레츠카에게 충분히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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