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90분인데 분량 10초…
송지효 태도 지적에 이은 하차 논란

배우 송지효가 S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또다시 분량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약 90분 분량의 방송에서 송지효의 등장 시간이 약 10초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하차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8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런앤펀 컴퍼니: 룰렛을 돌려라’ 특집이 진행됐습니다. 멤버들이 회사원으로 변신해 퇴근을 목표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의 레이스가 펼쳐졌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송지효의 출연 분량이 지나치게 적었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는 대부분 리액션 장면이나 단체 컷에서만 모습을 보였고, 게임 진행이나 토크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90분 방송인데 단독 분량이 10초 정도였다”, “고정 멤버로서 존재감이 너무 약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비판 여론은 곧바로 하차 요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 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 “출연료에 비해 활약이 부족하다”는 등의 강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편집 문제일 수도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한 회차만 보고 지나친 비판을 하는 것은 무리”라며 옹호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실 송지효의 ‘런닝맨’ 분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23년에도 방송에서 소극적인 모습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한 차례 하차 요구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 ‘런닝맨’의 중심 멤버인 유재석은 웹 예능 핑계고에서 송지효를 언급하며 동료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지효가 방송을 보다가 ‘오늘 내가 말이 없었네’ 하는 회차가 있으면 스스로 많이 속상해한다”며 “정말 노력도 많이 한다. 이런저런 설명보다는 다음 주부터 더 열심히 하면 되는 문제라고 이야기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송지효 역시 해당 논란이 자극제가 됐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했을 때는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끝내지 않는 한 내가 먼저 그만두지는 않겠다”고 말하며 ‘런닝맨’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송지효는 2010년 ‘런닝맨’에 합류해 현재까지 약 16년 동안 프로그램을 지켜온 원년 멤버 중 한 명입니다. 초창기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 레이스 활약으로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름표 떼기 미션 등에서 남성 멤버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2016년에는 김종국과 함께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결정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이어졌고, 결국 제작진이 공식 사과하면서 두 사람 모두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송지효가 다시 한 번 ‘런닝맨’에서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스포츠&연예계 소식에 진심인 덕후 오리, ’덕이‘기자의 빠르고 쉬운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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