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cm의 모델 출신 배우가 오랫동안 화보를 절대 찍지 않았던 이유
2007년 최고의 화제작인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퇴폐적 매력의 알바생 노선기를 연기하며 '와플선기'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김재욱..
183cm의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마스크를 자랑하는 그는 배우가 되기 전 모델로 활동한 연예계를 대표하는 모델 출신 배우이기도 한데 이상하리만큼 오랜 기간 동안 화보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다.
웬만한 스타들이라면 당연히 찍는 화보, 그는 의도적으로 화보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다름 아니라 '모델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모델과 배우라는 직업이 일맥상통까진 아니지만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필연적으로 갖고 있는 재능이 배우로서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그게 역으로 단점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은 유독 모델 출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을 알고 있기에 소위 모델스러워 보일 수 있는 일을은 의식적으로 피했었다고 한다.
오롯하게 배우라는 직업으로 대중에게 평가 받고 싶었던 그는 이후 '보이스', '사랑의 온도, '손 the guest' 등의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호평을 받으며, 이제는 '모델 출신'이 아니라 그저 한 명의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지난겨울 공개된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잔혹한 살인마 정규철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재욱,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을 선택, 이재욱, 조보아, 엄지원 등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탄금'은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후계자 홍랑과 그를 애타게 찾던 이복누이 재이의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드라마로 김재욱은 현왕의 유일한 형제인 한평대군을 연기한다.
그가 연기하는 한평대군은 정권이나 궁의 일에는 관심이 없고 학문과 예술에 조예가 깊으며 미술에 대한 강박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는 인물로, 김재욱은 자신만의 아우라와 연기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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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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