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탐욕스러워" 비난하던 투헬, 5개월 만에 재취업! 사우스게이트 뒤이어 잉글랜드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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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4) 전 감독 뒤를 이어 잉글랜드에 부임한다. 대표팀 역사상 첫 독일 출신 사령탑"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FA는 사우스게이트의 사임 후 지속된 불확실성에 종지부를 찍었다"면서 "투헬은 FA가 원하는 이상적인 감독이다. FA는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감독을 원했다. 투헬 역시 잉글랜드의 재능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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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Thomas Tuchel agrees to become England manager. Former Bayern Munich head coach, who led Chelsea to Champions League glory in 2021, will succeed Gareth Southgate and become England's first German-born boss" 첼시를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으로 이끈 토마스 투헬(51)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4) 전 감독 뒤를 이어 잉글랜드에 부임한다. 대표팀 역사상 첫 독일 출신 사령탑"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FA는 사우스게이트의 사임 후 지속된 불확실성에 종지부를 찍었다"면서 "투헬은 FA가 원하는 이상적인 감독이다. FA는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감독을 원했다. 투헬 역시 잉글랜드의 재능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투헬과 해리 케인(뮌헨)의 돈독한 관계를 조명했다. 매체는 "투헬은 2022년 첼시를 떠난 후에도 프리미어리그를 주의 깊게 지켜봐 왔다. 그는 잉글랜드 주장 케인을 뮌헨에 영입한 뒤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투헬은 토너먼트에 강점을 보이는 감독이며, 메이저 대회 우승에 목마른 잉글랜드에 적합한 감독"이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하루 뒤인 16일 오피셜을 발표했다. 투헬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6 월드컵 종료 시점까지다.
2009년 1. FSV 마인츠 05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투헬은 2015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뒤 이름을 떨쳤다. 2016/17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는 불과 2년 만에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첼시 시절이었다. 2021년 경질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대신해 선임된 투헬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020/21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순간이었다.
가장 최근 뮌헨에서도 그랬듯 발목을 잡은 건 구단 운영진, 선수단과 잦은 불화였다. 실제로 투헬은 도르트문트, PSG, 첼시, 뮌헨 모두 경질을 당하며 끝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성적 부진이 주된 이유로 작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대부분 구단과 마찰이었다.
불행 중 다행히도 대표팀 사령탑은 축구협회와 충돌할 일이 그리 많지 않다. 협회 또한 단순 성적 부진이 아니라면 감독을 통제할 일이 크게 없다. 무엇보다 투헬은 초기 성적이 보장되는 감독이다. 사고를 치는 한이 있다고 해도 FA는 리스크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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