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star] 전반전에만 '1G 2AS', 19세에 뮌헨 주전 차지한 이유 증명했다

김환 기자 2022. 10. 1.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말 무시알라는 자신이 왜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는지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9분 뮌헨은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가해 공을 탈취했고, 무시알라가 마네에게 내준 뒤 마네가 공격을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자말 무시알라는 자신이 왜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는지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동률을 이뤘고, 득실차로 인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또한 리그에서는 5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뮌헨은 전반전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거세게 몰아쳤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낸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가벼운 터치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무시알라가 박스 우측면에서 안쪽으로 공을 낮게 깔아 보냈고, 박스 안에 위치하던 르로이 사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레버쿠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내 추가골도 나왔다. 전반 17분 무시알라가 박스 앞에서 토마스 뮐러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해 레버쿠젠의 골망을 갈랐다. 무시알라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39분 뮌헨은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가해 공을 탈취했고, 무시알라가 마네에게 내준 뒤 마네가 공격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전반전에만 3골을 득점하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고, 그 중심에는 1골 2도움으로 세 골 모두에 기여한 무시알라의 활약이 있었다.


뮌헨은 후반전 막바지 뮐러가 한 골을 추가해 4-0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뮐러의 골은 루카스 흐라데키 골키퍼의 터치 미스로 인해 기회가 온 것이었고, 뮐러에게는 너무나도 쉬운 득점이었다. 사실상 뮌헨이 전술적으로 만들어낸 골에 모두 기여했던 무시알라다.


2020-21시즌부터 꾸준히 교체로 투입됐던 무시알라는 지난 시즌 점차 기회를 늘려갔고, 이번 시즌에는 확실하게 주전을 잡은 모양새다. 세르주 그나브리의 부진에 아쉬워하고 있던 뮌헨 팬들은 무시알라의 활약에 환호를 보냈다.


무시알라는 드리블 능력이 상당히 정교하고, 센스와 침착함도 보유해 19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플레이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11분경 자신의 장기인 팬텀 드리블로 레버쿠젠의 수비수들을 순식간에 벗겨낸 뒤 마네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득점이 취소가 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무시알라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무서운 선수로 성장하는 중이다. 19세의 나이에도 뮌헨이라는 큰 클럽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진 이유가 있는 무시알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