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그루밍 예방 나선다"..네이버제트, 제페토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이정후 기자 2022. 9.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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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일어나는 온라인 그루밍에 이용자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온라인 그루밍 대처 가이드라인'은 제페토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아동·청소년들이 그루밍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서비스 안팎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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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온라인 그루밍 대처 가이드라인' 통해 대처법 소개
네이버제트 "안전한 제페토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네이버 제페토 이미지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네이버제트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일어나는 온라인 그루밍에 이용자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온라인 그루밍 대처 가이드라인'은 제페토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아동·청소년들이 그루밍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서비스 안팎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온라인 그루밍 방지 국제 기관의 연구 자료를 참고해 작성됐다.

특히 실제 온라인그루밍의 타깃이 되는 아동·청소년 이용자들이 그루밍을 자각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대표적인 대화 예시 및 위험 신호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단계별로 서비스 안팎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제페토 내에서는 특정 이용자를 차단 및 신고할 수 있다. 이용자를 차단할 경우 소통은 원천 차단되며 신고를 진행하면 가해자를 조사한 후 해당 계정을 제페토 플랫폼에서 영구 추방할 수도 있다.

네이버제트는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외에도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준영 네이버제트USA Trsut&Safety 리드는 "온라인 그루밍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범죄인 만큼 해당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비정부기구, 기술 플랫폼 기업, 수많은 사회단체와 함께 연구하고 있다"며 "제페토를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아동·청소년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보호자를 위한 제페토 안내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글로벌 테크 기업 연합체 '테크 코얼리션'에 가입하기도 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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