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회장, 아이패밀리에스씨 자사주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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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회장이 자사주 2409주를 주당 2만3921원에 추가 취득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관계자는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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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1년 10월 코스닥 상장 이후 지난해 7월 4652주, 20올해 7월과 11월 각각 4276주와 2409주를 포함해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총 1만1337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자사 주식 총 235만4703주, 지분 27.38%를 보유하게 됐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관계자는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 달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한국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가 개최한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코스닥 시장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IR대상 우수기업은 기관투자자의 추천 및 평가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평가절차를 거쳐 선정된 후보기업에 대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3년 2분기 매출액 367억, 영업이익 51억, 순이익 40억을 기록하면서 창립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2022년1월 8,075원이었던 주가는 2023년 8월 기준 29,000원대로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1991년 가수로 데뷔해 10여년간 무대와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성대 장애’ 판정을 받으며 가수 활동을 접었다. 이후 맨손으로 벤처기업을 창업해 2000년에 세계 최초 정보기술(IT) 웨딩 서비스 업체 아이웨딩을 설립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최적의 웨딩 업체와 서비스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모든 가족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 서비스 업체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2015년 아이패밀리에스씨로 사명을 개명하고 K뷰티 사업에 뛰어들어 화장품 브랜드 ‘롬앤’과 ‘누즈’ 등을 론칭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박을 냈다.
지난 6월에는 1947년 노르웨이에서 탄생한 북유럽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옌센(JENSEN)’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 시장에 론칭했다.
김태욱 회장은 수년간 각종 설문조사에서 연예인 출신 최고의 사업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예 기획사나 엔터 사업이 아닌 불모지나 다름 없던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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