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한강버스 체험단 예약 방법 및 가격 노선 총정리

서울 한강 위의 새로운 교통, ‘한강버스’ 체험단 모집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수상 교통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한강버스’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운항되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입니다. 정식 운항 전, 서울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체험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예약에 성공하면 무료로 한강버스를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친환경 수상버스, 어떤 모습일까

한강버스는 여의도에서 잠실까지를 잇는 수상 노선입니다. 전기 또는 전기-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해 기존 교통수단 대비 탄소배출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창이 넓게 트인 객실 내부에는 개인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카페테리아와 자전거 거치대, 휠체어석도 갖춰져 있어 이동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모습입니다.

시범운행 일정 및 노선 정보

이번 시범운행은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운항됩니다. 화·목요일에는 오후 2시와 7시, 토요일에는 오후 2시에 각각 1회씩 운항됩니다.

운항 구간은 여의도에서 뚝섬을 거쳐 잠실까지 약 60분 정도 소요되며, 현재는 편도 운항만 진행됩니다.

온라인 예약, 팔로우는 필수

체험단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별도의 현장 접수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신청 링크는 한강버스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 연락처, 연령대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탑승 일정을 선택한 후, 예약 확정 문자를 받으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단, 신청 전 한강버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hangangbus_official)을 팔로우해야 합니다.

신청 일정 한눈에 보기

체험단은 총 네 차례에 걸쳐 2주 단위로 모집됩니다. 각 차수는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시작하며, 접수 시작 후 빠르게 마감되는 경향이 있어 미리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차 신청은 7월 2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탑승 일정은 7월 15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이후 회차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탑승자 중심의 공간 구성

한강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창 외에도, 카페에서는 커피와 간단한 간식이 판매되며,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공간과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업무나 독서를 위한 개인 테이블이 제공돼, 출퇴근용 교통수단으로서도 활용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유의사항과 체험 혜택

탑승은 신청자 본인만 가능하며,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보호자 동반 1인이 허용됩니다. 이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예약 확인은 별도의 페이지가 없으며, 문자 수신과 공식 인스타그램 공지로만 확인 가능합니다. 현장에서는 예약자 외의 탑승이나 대기자 추첨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서울 교통의 미래,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

시민 체험단에게는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후기 작성 기프티콘, 간식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추첨을 통해 탑승권도 추가로 증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제안하는 미래형 수상 교통 실험, 한강버스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