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에도 없는 에어서스 기본 장착" 10.1km/L에 조명 하나는 자신 있는 SUV

아우디의 최상위 SUV인 Q8이 더욱 과감한 얼굴로 진화했다. 첫 선을 보인 지 5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아우디 Q8'은 강렬한 디자인과 최신 편의사양으로 무장하고 지난해 말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우디 Q8

실제로 새 Q8을 마주하면 아우디 특유의 대형 그릴이 한층 더 공격적으로 다가온다. 전면부의 그릴과 범퍼 도장면을 과감하게 분리해 더욱 입체적인 느낌을 살렸다. 프리미엄 모델에선 블랙 하이글로시 처리로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더했다.

아우디 Q8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심장을 품었다. 디젤 엔진을 얹은 50 TDI는 3.0리터(2,967cc) V6 엔진에서 286마력의 힘을 뽑아내며, 복합연비는 10.1km/L다. 가솔린 모델인 55 TFSI는 3.0리터(2,995cc) V6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34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6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이 인상적이다.

아우디 Q8

Q8의 또 다른 매력은 기본으로 장착된 에어서스펜션이다. 노면 상황에 따라 차체 높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도심 주행에서는 안정감을, 거친 길에서는 높은 지상고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동급 최대 수준인 22인치 휠과 전후면 프레임리스 도어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린다.

아우디 Q8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정갈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발코나 가죽을 입힌 S 스포츠 시트와 19개 스피커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까지 갖췄다.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OLED 테일램프의 조합은 야간 주행의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아우디 Q8
아우디 Q8

가격은 50 TDI 콰트로가 1억 2,000만 원(프리미엄 1억 2,700만 원), 55 TFSI 콰트로가 1억 2,300만 원(프리미엄 1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BMW X6나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아우디 Q8

다만 6년 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만큼 일부 아쉬운 점도 눈에 띈다. 전자식 도어의 반응이 다소 느리고, 무선충전 패드가 센터 콘솔 안쪽에 깊숙이 위치해 사용이 불편하다. 하지만 이는 Q8이 지닌 장점들 앞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다. 럭셔리 SUV의 존재감과 실용성,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갖춘 Q8은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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