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지갑 여는 美선거…올해만 21조원 넘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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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거에는 매번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가운데 올해에만 최소 21조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정치자금을 추적하는 초당파적 단체인 오픈시크릿츠가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 운동 과정에서 사용된 자금을 추산한 결과 올해만 최소 159억달러(약 21조3696억원)이 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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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거에는 매번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가운데 올해에만 최소 21조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9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정치자금을 추적하는 초당파적 단체인 오픈시크릿츠가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 운동 과정에서 사용된 자금을 추산한 결과 올해만 최소 159억달러(약 21조3696억원)이 쓰였다고 평가했다. CNN은 “2024년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연방 선거의 해”라고 보도했다.
올해 사용된 자금 중에는 광고, 우편 발송, 여론조사를 비롯한 기타 활동으로 무려 26억 달러(한화 3조5000억원)가 지출됐으며, 이는 지난 2020년 선거 때보다 거의 약 10억 달러가 증가한 수준이라고 CNN은 전했다.
선거 자금 지출이 늘어난 데에는 후보들에게 기부된 금액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가장 거액을 기부한 5인은 모두 공화당 지지자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멜론 은행 상속자인 티모시 멜론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1억2500만 달러(한화 1680억원)를 기부했다.
브렌든 글래빈 오픈시크릿츠 부연구책임자는 “우리는 아직 선거 비용의 최대치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미국 선거 비용에는 상한선이 없는 것 같다”며 “슈퍼팩과 억만장자들은 선출직 공직자를 선택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CNN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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