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 '엎치락뒤치락' 여론조사...경합주 1%p 우위 '사활'
[앵커]
미 대선 승패의 열쇠를 쥔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다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의 우위에 나섰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대선을 불과 11일 앞두고 혼전이 거듭되고 있는데, 양측 후보는 경합주에서 1%포인트 우위라도 오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을 열흘여 앞둔 미국 각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는 마치 막상막하의 달리기가 펼쳐지듯 선두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팁인사이츠 조사결과 전국 단위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50%,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47%로 해리스 부통령이 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전 실시된 포브스와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X의 여론조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51%로 해리스 부통령을 2%포인트 앞섰습니다.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26명,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이 219명으로 분석됩니다.
때문에 꼭 이겨야 하는 선거인단 93명이 걸려있는 경합주 7곳에서의 여론조사는 더 민감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의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20일까지 7개 경합주 등록 유권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인데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49.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0.6% 포인트 앞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네바다, 애리조나에서 앞서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격차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벌리고 있습니다.
에머슨대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1%포인트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흑인과 라틴계 지지자의 이탈로 해리스 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 비욘세와 합동 유세에 나서, 흑인 남성 유권자를 집중 공략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지난 24일) :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우리가 받는 지원의 깊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쏟고 있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노스캐롤라이나와 어제 조지아를 거쳐 애리조나, 네바다로 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우위에 있는 이슈, 경제에 집중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전 대통령(지난 24일, 조지아주) : (예전) 금리는 2%였습니다. 이제 금리가 10%인데 돈을 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시추, 시추, 시추할 것이고 모든 것은 하락할 것입니다.]
대선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상막하의 접전에서 단 1%의 우위를 잡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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