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을 때는 좋은 남편을 만나고 자식이 성공하며 넉넉한 집에 사는 여자를 두고 팔자가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70살을 넘으면 부러움의 기준도 달라진다.
남편은 먼저 세상을 떠날 수도 있고 자식에게는 자기 가정이 생긴다. 결국 인생 후반에는 누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느냐보다 혼자서도 내 삶을 얼마나 잘 꾸려갈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다.

3위. 자식에게 기대지 않아도 생활할 돈이 있다
엄청난 부자가 아니어도 매달 들어오는 연금과 자신의 생활비, 필요할 때 꺼내 쓸 비상금이 있다.
자식에게 용돈을 받아야 병원에 가거나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상황과는 마음의 여유부터 달라진다. 노후의 돈은 사치보다 내 삶을 내가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힘에 가깝다.

2위. 남편과 자식 말고도 만날 사람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 함께 밥 먹는 친구가 있고 운동이나 취미 모임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이 있다. 자식에게 며칠 연락이 없어도 하루 종일 휴대전화만 바라보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가족만큼 중요한 것이 가족 밖에서도 자신을 기다려주는 관계다.

1위.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자
혼자 밥을 먹어도 초라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카페나 병원, 여행도 필요하면 혼자 다녀온다. 남편이 곁에 없어도 하루를 보내는 방법을 알고 자식이 바쁘다고 자신의 인생까지 멈추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람을 멀리하는 것도 아니다.
함께할 사람이 있으면 즐겁게 만나고 혼자가 되면 그 시간 역시 편안하게 보낼 줄 안다. 70살 이후 가장 팔자 좋은 여자는 평생 자신을 책임져줄 사람을 만난 여자가 아니라 어느 순간 혼자가 되어도 자기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준비해놓은 여자일 수 있다.

좋은 배우자와 자식, 경제적인 여유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모두 노후를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조건이다. 하지만 사람과 환경은 내 뜻대로만 남아주지 않는다.
결국 70대 이후 진짜 부러운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돈과 관계, 일상을 어느 한 사람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행복을 만들어갈 줄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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