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다, 쉼표] 진해 벚꽃장, 꽃대궐 펼쳐진다

김구연 기자 2026. 3. 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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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부근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모든 근심 내려놓고 진해로 꽃구경 가보려 합니다.

도심 수십만 그루 벚꽃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거대한 봄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27일~4월5일)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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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부근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모든 근심 내려놓고 진해로 꽃구경 가보려 합니다. 꽃비가 내리는 경화역, 로망스 다리가 있는 여좌천을 가득 채운 벚꽃잔치가 기다려집니다.

3월 말과 4월 초순 창원시 진해 시가지 일대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합니다. 도심 수십만 그루 벚꽃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거대한 봄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27일~4월5일)도 열립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기에 이보다 좋은 봄 소풍 장소는 없을 것입니다.

개울을 따라 길게 늘어진 벚꽃 터널은 낮에는 순백의 화사함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려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경화역 철길을 따라 기차를 배경으로 흩날리는 꽃잎을 바라보고 있으면 딴 세상에 온 듯합니다.

나뭇가지에 가득 피어난 모습도 아름답지만 가장 황홀한 순간은 꽃잎이 떨어질 때입니다. 만개한 벚꽃이 봄의 정점이라면 흩날리는 꽃비는 봄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지요.

바람이 슬쩍 가지를 건드릴 때마다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쏟아지는 꽃비는 우리를 봄의 절정으로 안내합니다. 땅에 내려앉은 꽃잎은 분홍빛 융단으로 변하며 깊은 여운을 전해줍니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온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초기에는 충무공 동상 앞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63년부터 전국 규모 축제가 됐다고 하고 있습니다.

진해 벚나무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을 전후로 심어졌다고 해 일제 잔재로 인식되면서 베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62년 진해 도심 왕벚나무 원산지가 제주도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보존이 시작됐고 현재는 36만 그루 정도가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이충무공 추모대제,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체리블라썸 뮤직페스티벌 등 진해 색깔을 살린 행사들도 열립니다.

/김구연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26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벚꽃 개화 상황이다.벚꽃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고 관광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경화역 벚꽃은 전체적으로 꽃망울만 살짝 내밀고 있는 상태이고 20여그루 정도만 꽃이 피어 있다.전국최대의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다./김구연 기자
26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어어지고 있습니다.
26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어어지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26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벚꽃 개화 상황이다.벚꽃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고 관광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경화역 벚꽃은 전체적으로 꽃망울만 살짝 내밀고 있는 상태이고 20여그루 정도만 꽃이 피어 있다.전국최대의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다./김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