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별로 알아보는 남자 지갑 계급도

가장 단순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소망이 있다면 바로 ‘돈’과 관련된 소망일 것이다. 모름지기 새 술은 새 자루에 담아야 하는 법. 복을 지갑에 가두고 싶다면 낡은 지갑을 버리고 새 지갑을 먼저 장만해보는 게 어떨까? 아르바이트로 바짝 벌어서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부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만 같은 ‘넘사벽’ 브랜드까지 단계별로 소개한다.  (모든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한다.)



알바로 충분히 구매 가능한 브랜드
(~10만 원)

1985년 남성용 스포츠 웨어로 시작된 타미힐피거는 미국 특유의 프레피 스타일과 트렌디한 감성을 잘 접목시켜 미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의류뿐만 아니라 안경 등 각종 패션 소품과 향수도 인기를 끌고 있다.


▲ 타미힐피거 반지갑 31TL22X060

타미힐피거 반지갑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천연 소가죽 제품으로 깔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공간이 장점이다. 지갑 외부에 타미힐피거 로고가 각인돼 있고 내부에는 은은한 컬러감의 띠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신분증을 넣을 수 있는 아이디 포켓이 따로 분리돼 있다는 것이 특징. 간편하게 신분증과 카드 한 장만 달랑 넣고 다니기 좋다.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디자이너 컬렉션 의류를 넘어 광범위한 패션 아이템을 디자인하고 판매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캘빈클라인이다. 의류를 비롯해 가방이나 시계 등 패션 소품들도 유명하지만 언더웨어 제품들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캘빈클라인 에이든 텍스쳐 반지갑 HP1359

캘빈클라인 특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에이든 텍스쳐 반지갑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캔버스 텍스쳐의 고급스러운 천연 소가죽 소재로 지갑 외부와 내부에 캘빈클라인 로고가 새겨져 있다. 눈에 띄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블랙이나 네이비 색상을, 심플하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블루 포인트가 들어간 패션블랙 색상을 추천한다. 가격은 3~5만 원대.


1992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메트로시티는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다. 최상의 소재와 정교한 핸드메이드 기법을 통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죽으로 만든 가방, 지갑, 신발 등이 대표적이다.


▲ 메트로시티 중지갑 M192NM6780Z

메트로시티는 다른 브랜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중지갑이 많이 출시돼 있어 수납공간이 중요한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메트로시티 중지갑은 반지갑에 비해 크기도 크고 수납공간이 넉넉해 각종 지폐와 카드, 동전은 물론 여러 가지 영수증도 함께 보관할 수 있다. 지갑 외부는 깔끔한 블랙 컬러에 메트로시티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내부는 그레이 톤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가격은 6만 원대.


1989년 삼성물산에서 론칭한 빈폴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패션 브랜드다. 클래식한 분위기와 트렌디한 느낌을 잘 살려 모든 세대에서 두루 사랑받고 있으며 가방이나 지갑 등 패션 소품을 다루는 빈폴 액세서리도 인기다.


▲ 빈폴ACC 앨런 SmarT 미니지갑 BE87A3T53R

빈폴은 국내 브랜드인 만큼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기능이 돋보인다. RFID 차단 소재를 사용한 Smart T 칸을 따로 구비해 교통카드 중복 인식을 방지한 것이다. 또한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서 두툼하고 무거운 지갑보다는 얇은 미니 지갑과 머니클립이 점점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로고 외에는 아무 장식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5~7만 원대로 20~30대에게 부담 없는 수준이다.


닥스는 1894년 영국에서 설립된 120년 전통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다. 특유의 분위기 있는 타탄체크 패턴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패턴과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이용한 패션 소품들이 특히 인기다. 부모님 선물로도 인기 있는 브랜드.


▲ 닥스 블랙 사피아노 DD로고 반지갑

닥스 블랙 사피아노 DD 로고 반지갑은 고급스러운 사피아노 패턴의 천연 소가죽 제품이다. 지갑 외부에는 닥스 로고가 장식돼 있고 내부에는 닥스의 고유 패턴을 라인으로 넣어 포인트를 줬다. 우아하면서도 디자인이 깔끔하고 너무 중후해 보이지 않아서 30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지갑이다. 가격은 약 9만 원대.


폴스미스는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1970년 설립한 영국 명품 브랜드다. 화려한 패턴이나 이미지가 적용된 남성용 지갑이 특히 유명한데, 여러 가지 색깔이 섞인 스트라이프 패턴이 시그니처이며 이 밖에도 위트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폴스미스 반지갑 M1A 4832 AMULTI 79

블랙 컬러의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지갑 내부 전체에는 폴스미스의 시그니처인 멀티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된 반지갑이다. 폴스미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제품. 사진이나 그림 등 내부 디자인이 무척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약 10만 원대로 학생들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의 내돈내산 라인업
(사원, 대리급 10~20만 원)

투미는 1975년 설립되어 1983년 군용 등급의 방탄 나일론 소재를 상업화하고 이를 통해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가진 여행용 제품들을 선보이는 가방 브랜드다. 여행용 캐리어와 백팩, 브리프 케이스 등 다양한 가방들로 사랑받고 있다.


▲ 투미 모나코 글로벌 센터 플립 패스케이스 반지갑

내구성이 좋은 여행용 가방을 제작하는 브랜드이다 보니, 지갑 역시 내구성과 기능성이 장점이다. 투미 모나코 글로벌 센터 플립 패스케이스 반지갑은 풍부한 질감이 돋보이는 천연 가죽 제품으로,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하고 2칸의 지폐 수납공간과 16칸의 카드 포켓, 2칸의 오픈 포켓 등 엄청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가격은 20만 원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MCM은 2005년 국내 기업인 성주그룹에 100% 인수되었다. MCM 로고가 잔뜩 박힌 코냑 컬러의 가죽 제품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고가의 가방들은 중국에서 특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 MCM 비세토스 오리지널 장지갑

MCM 지갑은 역시 로고가 잔뜩 박혀 있어야 ‘멋’ 아니겠는가! MCM 비세토스 오리지널 장지갑은 MCM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코냑 컬러의 제품으로 지폐가 접히지 않고 들어가며 12개의 카드 슬롯이 제공되어 수납력도 우수하다. 가격은 20만 원대.


코치는 1941년 뉴욕 맨해튼에서 창업된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코치의 ‘C’ 로고가 새겨진 고급스러운 캔버스 소재를 시그니처로 한다. 이 소재를 활용한 여성 가방과 지갑 등이 인기 있으며 남성용 가죽 소품도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 코치 쓰리인원 월릿 위드 시그니처 캔버스 블러킹

쓰리인원 월릿 위드 시그니처 캔버스 블러킹은 차콜 컬러의 폴리쉬드 페블 가죽 소재로 된 남성용 반지갑이다. 8장의 카드 수납이 가능하며 지갑 내부에는 코치의 시그니처 코티드 캔버스로 된 분리형 케이스가 있어 심심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고 카드지갑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 원대.


사회적 지위가 있으니 명품으로!!
(과장급 20~40만 원)

만년필로도 유명한 몽블랑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1924년 최고의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 낸 만년필을 통해 시작되어 지금은 각종 필기구와 가죽 제품, 시계 등 정교한 수작업이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다루고 있다.


▲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6CC 머니클립

앞서 소개한 대부분의 브랜드와는 달리 몽블랑은 오래전부터 남성 지갑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검은색 천연 가죽 지갑에 작고 동그란 로고가 콕 박혀있는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가격대가 다양해 남자친구 선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6CC 머니클립은 고급스러운 질감의 가죽 지갑 내부에 머니클립이 포함된 제품으로 약 20만 원대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로도 유명한 명품 패션 브랜드 프라다는 1913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되었다. 밀라노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의류는 물론 가방 및 각종 가죽 소품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 프라다 사피아노 반지갑 2MO513 QHH F0002

프라다 하면 역시 사피아노를 빠트릴 수 없다. 프라다 사피아노 반지갑은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에 프라다 특유의 사피아노 패턴과 삼각형 로고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2개의 지폐 수납공간과 8개의 카드 슬롯, 2개의 포켓이 제공되며 지갑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가격은 30만 원대.


살바토레 페라가모 역시 1927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명품 브랜드다. 의류를 비롯하여 신발, 가방, 벨트, 시계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구두가 특히 유명하다.


▲ 페라가모 더블 간치니 투톤 반지갑

페라가모 제품들은 클래식한 느낌과 동시에 과감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페라가모 더블 간치니 투톤 반지갑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적인 블랙 컬러의 가죽 지갑이지만 지갑 내부는 강렬한 레드 컬러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빨간 지갑에는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을 믿는다면 더욱 추천하고 싶은 제품. 블랙, 네이비, 블루 투톤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있으며 가격은 20~30만 원대다.


갖고 싶다! 차장님(의 지갑만)
(차장급 40~50만 원)

남성 의류로 잘 알려진 톰브라운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패션 브랜드다. 세련된 남성 정장과 삼선 포인트가 들어간 가디건이 특히 인기이며, 국내 남성 연예인들도 즐겨 입는다.


▲ 톰브라운 반지갑

톰브라운의 시그니처인 삼색 포인트가 돋보이는 가죽 지갑이다. 반지갑은 지갑 외부에 사선으로 삼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고, 내부와 지폐칸 상단에도 삼색 라인이 적용돼 있다. 카드지갑 역시 심플한 블랙 가죽을 사용했지만 삼색 포인트를 넣어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반지갑은 40만 원대, 카드지갑은 20만 원대.


지방시는 1952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되어 글로벌한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오드리 헵번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디자이너 지방시와 인연을 맺은 뒤 평생 지방시의 옷을 즐겨 입으며 우정을 이어나갔다.


▲ 지방시 남성 크로크패턴 반지갑

지방시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의류 및 가죽 제품들로 유명하지만 눈에 띄는 디자인보다는 가죽 질감을 강조한 클래식한 제품들도 많다. 지방시 남성 크로크패턴 반지갑은 검정색 소가죽에 단조롭지 않은 크로크패턴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품으로, 지갑 내부도 깔끔하다. 가격은 30~40만 원대.


디올은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로 시작해 지금은 의류뿐 아니라 화장품, 향수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 브랜드다. 정교하면서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남성을 위한 디올 옴므 제품들도 인기다.

 

▲ 크리스찬디올 반지갑

디올의 남성용 반지갑은 블랙 엠보싱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내부에 2개의 지폐슬롯과 8개의 카드슬롯, 2개의 포켓이 제공되는 기본적인 구성이며 지갑 외부와 내부에 디올 로고가 핫 스탬핑 처리돼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디올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제품. 가격은 50만 원대다.


부장님의 낡은 지갑, 명품이었어?
(부장급 50만 원대)

보테가 베네타는 인트레치아토라는 상징적인 기법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다. 보테가 베네타 제품들은 대부분 눈에 띄는 로고가 없는데, 가죽을 엮은 독특한 디자인만으로도 보테가 베네타의 제품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 보테가 베네타 반지갑 113993 V4651 1000

보테가 베네타의 시그니처인 인트레치아토 디자인을 적용한 남성용 반지갑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지갑 외부에 로고가 새겨져 있지 않지만,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보테가 베네타의 제품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가격은 50만 원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인 구찌 역시 명품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다. 2015년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느낌을 반영한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 타이거, 스네이크, 벌 모양 프린트 지갑

구찌하면 떠오르는 GG 수프림 컨버스 소재로 만들어진 빈티지한 분위기의 남성용 반지갑이다. 호랑이, 뱀, 벌 등 과감한 동물 프린팅을 적용해 화려한 느낌을 주며, 지갑 내부는 블랙 가죽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범띠 혹은 뱀띠 남성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은 제품. 가격은 50만 원대.


명품의 대명사처럼 불리기도 하는 루이비통은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로, 1854년 파리에서 여행객을 위해 튼튼한 여행용 트렁크를 만들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 루이비통의 LV 로고가 새겨진 브라운 계열의 명품 가방들이 대표 상품이다.


▲ 루이비통 슬렌더 모노그램 이클립스 반지갑

루이비통 슬렌더는 모노그램 이클립스 캔버스 소재의 반지갑으로, 기존의 브라운 컬러보다 더 심플하고 절제된 느낌을 줘 남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부는 소가죽내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으며, 가격은 50만 원대 후반.


지갑 속 돈보다 지갑이 더 비쌀걸?
(넘사벽 급 100만 원~)

120년 전통을 가진 벨루티는 장인 정신과 비스포크 노하우를 그대로 계승해 다양한 가죽 소품들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다.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 구두로도 유명하며, 독특하게 태닝된 가죽이 특징적이다.


▲ 벨루티 이타우바 스크리토 레더 지퍼 장지갑

벨루티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이타우바 스크리토 레더 지퍼 장지갑은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제품으로 동전, 지폐, 신용카드 등 모든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해준다. 장지갑인만큼 수납력이 무척 뛰어나며, 벨루티만의 기법으로 복합 태닝한 베네치아 가죽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도의 염색 과정을 통해 나만의 가죽을 완성시켜 주는 벨루티의 파티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142만 원.


1853년부터 왕족을 비롯하여 수많은 유명 인사들에게 사랑 받아온 유서 깊은 명품 브랜드, 고야드. 여행용 트렁크로 시작된 고야드는 특유의 Y자 패턴이 새겨진 가죽 가방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기능성과 실용성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 고야드 빅투와르 반지갑

빅투와르 반지갑은 고야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성용 지갑 중 하나다. 지갑 외부 전체에는 고야드하면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Y자 패턴이 새겨져 있으며, 지갑 내부는 심플한 블랙 컬러로 마무리되었다. 기본적인 블랙, 블랙탄 컬러가 인기이며 이 밖에도 레드, 그린, 버건디, 그레이, 블루, 네이비, 화이트 등 다양한 스페셜 컬러가 출시돼 있다. 가격은 약 100~150만 원대.


183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르메스는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손꼽히는 브랜드다. 말을 탈 때 사용하는 마구(馬具) 제작으로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버킨백과 애플워치 스트랩 등 다양한 가죽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에르메스 시티즌 트윌 컴팩트 지갑

180년 전통의 에르메스는 여전히 장인 한 명이 한 땀 한 땀 직접 바느질하여 제작하는 장인체제 방식을 고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하나하나의 제품마다 뛰어난 품질과 높은 희소성을 자랑하며 구매하기도 까다로운 편.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된 에르메스 시티즌 트윌 컴팩트 지갑은 로고 하나 없이 심플한 외부 디자인에 정교한 스티치가 돋보이며, 내부에는 에르메스 로고와 포켓 안쪽으로 살짝 드러나는 컬러 포인트가 적용돼 있다. 가격은 100만 원대.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박다정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