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도 사과도 다 제쳤다.." 어지러운 60대 피 꽉 채워 주는 '철분 폭탄' 음식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숨이 차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신다면 피가 모자란 탓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위산이 줄어 철분을 흡수하는 힘도 함께 떨어집니다. 작은 변화라도 한 달은 이어 가셔야 몸이 알아차립니다.

과일로 철분을 채우려 하시는 분이 많지만 과일에 든 철분은 흡수가 더딘 편입니다. 몸에 잘 들어오는 철분을 넉넉히 품은 재료가 따로 있습니다. 밥상에 올리기 쉬운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고기

소고기에 든 철분은 몸에 그대로 흡수되는 형태라 과일이나 채소의 철분보다 훨씬 효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름기가 적은 홍두깨살이나 우둔살을 고르시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손바닥 반만큼씩 일주일에 두세 번 올리시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오래 구우시면 질겨지고 탄 부분이 생기니 살짝 익혀 드시기 바랍니다. 장을 보실 때 성분 표시를 한 번만 들여다보시면 고르는 눈이 금방 생깁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몸 상태가 달라지니 한 달에 한 번은 밥상을 돌아보십시오.

비트

비트의 짙은 붉은색에는 철분과 엽산이 함께 들어 있어 피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을 넓혀 주는 성분까지 들어 있어 어지럼이 잦으신 분들께 잘 맞습니다. 생으로 갈아 드시기 부담스러우시면 얇게 썰어 구워 드시면 단맛이 올라옵니다. 다만 드시고 나면 소변이 붉어질 수 있는데 이는 색소 때문이니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장에 돌이 있으셨던 분은 양을 늘리기 전에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냉장고에 늘 보이는 자리에 두시면 자연스럽게 손이 갑니다.

케일

케일에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 시가 한자리에 들어 있어 피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시가 함께 들어 있어 같은 잎에 든 철분의 흡수까지 도와주니 효율이 좋습니다. 쓴맛이 부담스러우시면 사과 반 개와 함께 갈아 드시면 한결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다만 생으로 많이 드시면 갑상선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살짝 데쳐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잎이 두꺼워 흙이 잘 끼니 흐르는 물에 한 장씩 문질러 씻어 내시기 바랍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몸 상태가 달라지니 한 달에 한 번은 밥상을 돌아보십시오.

소고기와 비트, 케일은 몸에 잘 들어오는 철분과 엽산을 함께 채워 주는 재료라 어지럼이 잦으신 분들께 잘 맞습니다. 과일만 챙기시기보다 이 세 가지를 번갈아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철분은 비타민 시와 함께 드시면 흡수가 좋아지니 식사 끝에 귤 반 개를 곁들이셔도 좋습니다. 다만 숨참과 가슴 두근거림이 심해지거나 검은 변이 나온다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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