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후평 1단지 시장 명절 특수 '톡톡'… 대목 맞아 활기 되찾아

김혜정 2024. 9. 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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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방문이 뚝 끊겼던 춘천 후평 1단지 시장이 추석 대목을 맞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후평 1단지 시장 초입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김지안(31)씨는 "최근 2달간 휴가시즌 동안 유령시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방문객이 적었다. 명절을 앞두고 시장 같은 분위기가 돌아와 기쁘다"며 "평상시의 대략 8배 정도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올해 후평 1단지 시장에서는 춘천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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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춘천 후평 1단지 시장이 제수용품을 구매하러 온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방문이 뚝 끊겼던 춘천 후평 1단지 시장이 추석 대목을 맞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후평 1단지 시장 초입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김지안(31)씨는 “최근 2달간 휴가시즌 동안 유령시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방문객이 적었다. 명절을 앞두고 시장 같은 분위기가 돌아와 기쁘다”며 “평상시의 대략 8배 정도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과일, 전, 나물, 떡 등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명절 특수가 지역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후평 1단지 시장에서는 춘천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15일까지 시장 내 행사에 참여하는 점포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만4000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에는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에는 2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한편 앞으로 전국의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백년소상공인에게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허용하는 내용의 소상공인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법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 기여도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으로 지금까지 중기부에서 2313개 업체가 공식 인증을 받았다. 백년가게가 1357개, 백년소공인이 956개다. 강원지역은 백년가게 93곳, 백년소공인은 30곳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이 중 2000여곳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온누리상품권은 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 등에서 가맹점으로 등록해 유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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