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팔기로 한 텐 하흐의 결정에 ‘주장’도 놀랐습니다”...맨유 떠나 맞은 전성기

이종관 기자 2024. 10. 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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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막시 오예델레를 매각한 구단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2일(한국시간) "곤살로 페이오 레기아 바르샤바 감독에 따르면 막시 오예델레를 매각하기로 한 맨유의 결정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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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막시 오예델레를 매각한 구단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2일(한국시간) “곤살로 페이오 레기아 바르샤바 감독에 따르면 막시 오예델레를 매각하기로 한 맨유의 결정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의 미드필더 오예델레는 맨유가 큰 기대를 품었던 자원이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22년에 1군 무대로 콜업됐고, 곧바로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 올트링엄 FC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1군과 프리미어리그2(2군 리그) 무대를 오가며 실전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그러나 프로 데뷔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해있었기 때문. 2023-24시즌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내셔널리그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FC로 또다시 임대를 택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났다. 행선지는 폴란드 ‘명문’ 레기아. 합류와 동시에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현재 4경기에 나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커리어 첫 성인 대표팀에도 차출되며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맨유를 떠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오예델레. 그를 매각하기로 구단의 결정에 ‘주장’ 브루노도 꽤나 놀란 눈치다. 매체에 따르면 페이오 감독은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브루노와 오예델레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그를 이적시키겠다는 구단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 프리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는 공을 지키고, 원터치로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피지컬적인 능력 역시 뛰어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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