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 규탄…"안보 협력 강화"

유혜인 기자 2024. 10. 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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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이 북한의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에 규탄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위협과 남북 육로 완전 단절, 무인기 침투 주장 등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해 견고한 한미 연합태세를 유지·대응하고, 한미일 긴밀 공조 아래 안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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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가운데)외교부 1차관, 커트 캠벨(왼쪽)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오른쪽) 일 외무성 사무차관이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마친 후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일 외교차관이 북한의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에 규탄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16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위협과 남북 육로 완전 단절, 무인기 침투 주장 등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해 견고한 한미 연합태세를 유지·대응하고, 한미일 긴밀 공조 아래 안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도 한반도의 평화로운 재통일을 지지하면서 "북한의 도발에도 한국의 대응은 굉장히 신중하고 꾸준하며, 균형이 잡혀있다"며 "적절한 접근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 남북 간 육로를 완전히 차단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대남적개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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