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문화, 여기서 경험하세요”…호텔 카푸치노가 준비한 것은?

호텔 카푸치노 루프탑. [사진 출처 = 호텔 카푸치노 홈페이지 갈무리]

호텔 카푸치노가 비건 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색다른 경험을 선보인다.

25일 코오롱에 따르면 호텔 카푸치노는 이달 말 누구나 즐기는 비건 문화를 소개하는 홀리마켓과 환경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팝업 ‘재료 웨이스트 팝업키친’·‘비거니즘 &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을 연다. 팝업 행사는 오는 28일 개최된다.

호텔 로비 1층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는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비건이레’, ‘비건이즈힙’, ‘본디’ 등이 참여한다.

비건 식료품을 판매하는 ‘플래시드’, ‘비요르’, ‘nutterious’와 친환경 용품·업사이클링 제품 브랜드 ‘니울’, ‘피그파머’, ‘램레이드’, ‘루스티크’, ‘라이프라이크’, ‘프루티바스켓’ 등의 브랜드도 비건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 키친에서는 호텔 카푸치노 레스토랑 ‘핫이슈’의 수셰프를 맡는 원동건 셰프가 조리 과정에서 낭비되는 식재료를 최소화한 레시피로 비건 메뉴를 만들어 식탁에 올린다.

호텔 카푸치노 팝업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 출처 = 호텔 카푸치노]

팝업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 행사에 방문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천연 수세미 굿즈를 제공한다. 호텔 카푸치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다음 인증샷을 찍어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숙박권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호텔 카푸치노는 2015년 문을 연 당시부터 친환경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어메니티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는 식음 혜택을 제공하고 비영리단체와 연계해 버려지는 옷을 나누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호텔 카푸치노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가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분들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