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이렇게’ 조리하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별미로 변신합니다

고구마, 그냥 쪄 먹기엔 늘 똑같고 심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하지만 조리법만 살짝 바꿔주면, 평범했던 고구마도 단맛과 식감이 확 살아나는 별미로 변신합니다. 오늘은 집에 남은 고구마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레시피들을 소개할게요.

꿀고구마의 진수, 팬 구이

고구마를 물에 삶거나 찌는 대신, 두꺼운 팬에 천천히 구워보세요. 저온에서 오래 익히면 고구마 속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면서 단맛이 극대화돼요. 껍질째 깨끗이 씻은 고구마를 팬에 올리고 바닥에 물을 살짝만 부어 약불에서 40분 정도 익혀주세요.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익히면, 표면은 노릇하고 속은 쫀득한 ‘꿀고구마’가 완성됩니다. 수분감과 달콤함, 바삭함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이죠.

바삭하고 고급스러운 고구마맛탕

찐 고구마를 얇게 썰어 비정제 원당을 뿌리고 토치로 겉면만 빠르게 캐러멜라이징하면, 시럽에 졸이지 않아도 바삭하고 고급스러운 고구마맛탕이 완성돼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크림치즈와 곁들이면 디저트 카페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얇게 써는 것이 바삭한 식감의 비결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쫀득쫀득 고구마호떡

고구마로 만드는 건강 간식, 고구마호떡도 추천해요. 찐 고구마를 으깨고 찹쌀가루, 사과, 계피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설탕 없이도 사과의 단맛과 계피의 향이 어우러져 은은한 달콤함이 살아나요.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팬에 약불로 노릇하게 구우면, 쫀득한 식감에 건강한 단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고구마호떡이 완성됩니다.

촉촉함이 살아있는 전자레인지 고구마

바쁜 날엔 전자레인지도 훌륭한 선택이에요. 고구마를 깨끗이 씻은 뒤, 물기가 남은 상태로 종이호일과 신문지로 이중 포장하고 신문지에 물을 충분히 뿌려주세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촉촉함과 단맛이 살아있는 고구마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구마, 이렇게 먹으면 질리지 않아요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재료예요. 팬에 구우면 꿀고구마, 찹쌀가루와 사과를 더하면 고구마호떡, 얇게 썰어 캐러멜라이즈하면 고구마맛탕, 전자레인지로는 촉촉한 간식까지! 오늘은 평범한 고구마를 색다르게 변신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식탁에 달콤한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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