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머리에서 김민재를 지웠다..."다이어는 최고의 영입" 극찬

한유철 기자 2024. 4. 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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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에릭 다이어를 극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다이어는 최고의 영입이다. 그는 정말로 나를 기쁘게 한다. 그의 활약은 완전히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는 직소에서 정말 중요한 퍼즐이 됐다. 그는 조직적인 선수이며 우리가 갖지 못한 목소리를 낸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가진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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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에릭 다이어를 극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다이어는 최고의 영입이다. 그는 정말로 나를 기쁘게 한다. 그의 활약은 완전히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는 직소에서 정말 중요한 퍼즐이 됐다. 그는 조직적인 선수이며 우리가 갖지 못한 목소리를 낸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이 된 다이어. 그의 활약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스포르팅에서 성장한 그는 2014-15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고 피지컬적인 우월함과 빌드업 능력을 모두 갖춘 덕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통산 365경기 13골 12어시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토트넘 센터백 중에서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었다.


그러나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았다. 불안한 수비력으로 인해 매 경기 약점을 노출했고 빌드업 능력은 그다지 특출나지 않았다. 오히려 무리한 빌드업으로 인해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결국 이번 시즌엔 팀 내에서 '전력 외'로 전락했다. 새롭게 합류한 미키 반 더 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다이어. 전반기엔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가진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을 추진했다. 이에 뮌헨이 협상을 진행했고 임대를 통해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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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뮌헨의 선택에 의아함을 드러낸 사람들이 많았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본 사람들이라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그러나 다이어는 뮌헨에서 인생 역전을 이뤄냈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다. 그의 활약으로 인해 전반기 붙박이 주전이었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벤치로 밀려났다.


이제는 뮌헨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된 다이어. 물론 다음 시즌에도 지금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우선 그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는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새 감독이 오면 팀의 전술 역시 변하기 마련인데, 그렇게 된다면 선수단 구성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또한 뮌헨은 추가 센터백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센터백 한 명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그들은 조나단 타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그를 지키길 원한다. 그와 레버쿠젠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하지만 그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레버쿠젠은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89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이다. 게다가, 레버쿠젠은 새 시즌 경쟁자의 전력을 보강시키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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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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