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그레칼레 실물은 이런 모습, 국내 가격 9900만원부터

마세라티는 그레칼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레칼레는 차세대 콤팩트 SUV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마세라티 스포츠카 MC20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실내에는 최신 스타일이 반영됐다. GT, 모데나, 트로페오로 운영된다. 가격은 9900만원부터다.

그레칼레는 GT, 모데나, 트로페오로 운영된다. 가격은 GT 9900만원으로 모데나와 트로페오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그레칼레 전기차 폴고어도 투입될 예정이다. 그레칼레 GT와 모데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사양이다.

GT의 최고출력은 296마력, 최대토크는 45.9kgm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6초만에 가속한다. 모데나의 최고출력은 325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3초가 소요된다. 트로페오는 최상위 고성능 모델로 MC20와 같은 3.0리터 V6 트윈 터보 네튜노 엔진이 얹어졌다.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가 걸린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특히 마세라티 엔진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몰입형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다차원 사운드 조합으로 한 차원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그레칼레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50mm, 전고 1670mm, 휠베이스 2901mm다. 모데나와 트로페오의 경우 전폭은 1980mm다. 그레칼레는 SUV에 맞게 수평적 측면보다는 수직적 측면의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전면부 헤드램프와 그릴은 MC20를 떠올리게 한다.

후면부에는 부메랑 테일램프와 마세라티 특유의 사다리꼴 라인이 적용됐다. 시각적으로 무게 중심을 낮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실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등이 탑재됐다. 브랜드 최초로 대시보드 디지털 시계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