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포커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지난 5월 3일과 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LCK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주말을 선사했다. 이번 로드쇼는 기존 LoL PARK를 벗어나 지역 팬들과 직접 만나는 첫 공식 경기로, 3일에는 젠지가 '젠지 홈스탠드'를, 4일에는 kt 롤스터가 'kt 롤스터 홈커밍'을 통해 팬들을 맞이했다.
젠지, 디플러스 기아 압도하며 19연승 질주...KT는 T1에 통한의 역전패
로드쇼의 첫날,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 상대 공식전 1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10전 전승으로 정규 시즌 5번째 라운드 스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 속에서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환상적인 스킬 활용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2세트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그웬과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4일 홈 경기에 나선 kt 롤스터는 T1을 상대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세트 스코어 0-2로 석패했다. 1세트에서는 갈리오와 아지르의 연계 플레이로 좋은 장면을 만들었으나 T1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를 넘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 유리한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 전투에서 연이어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해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 경기에서 승리했던 kt 롤스터는 안방에서의 설욕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는 네 팀의 팬들로 가득 차며 LCK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젠지와 kt 롤스터는 홈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굿즈 숍 운영 등 팬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

25.09 패치 적용, '아이오니아' 테마와 함께 찾아올 LCK의 변화는?
LCK 정규 시즌 6주 차부터는 25.09 패치가 적용되며 소환사의 협곡은 녹서스 테마에 이어 '아이오니아' 테마로 새롭게 단장한다. 이번 패치에서는 공허 유충의 등장 시점 및 횟수 변경, '고통의 아타칸'으로 통합된 아타칸의 효과 변경 등 대형 오브젝트 관련 변화가 예고돼 있다.
특히 공허 유충의 영향력 감소는 기존 탑 라인 중심의 초반 전략 변화를 야기하고, 상대적으로 드래곤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강력한 바텀 라인전을 자랑하는 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젠지의 '룰러' 박재혁,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 BNK 피어엑스의 '디아블' 남대근 등 리그 최상위권 바텀 라이너들이 새로운 메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경기 시작 8분까지의 골드 격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은 평균 115골드, BNK 피어엑스의 '디아블' 남대근은 106골드, 젠지의 '룰러' 박재혁은 91골드의 우위를 점하며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오는 10일(토)에는 젠지와 BNK 피어엑스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룰러'와 '디아블'의 바텀 라인전이 새로운 패치 버전에서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패치와 함께 더욱 흥미진진해질 LCK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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