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싸고 더 빠르다" 3천만 원대로 '12분 충전'에 450km 가는 SUV 등장

샤오펑 G6 실내 / 사진=샤오펑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샤오펑이 중형 전기 SU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2025년형 G6를 선보였습니다. 2025년 3월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 이 모델은 2026년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테슬라 모델Y를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지목하며 성능 개선과 가격 인하를 동시에 단행한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81가지에 달하는 대규모 부품 및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기존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800V 고전압 플랫폼 기반의 독보적인 충전 효율

샤오펑 G6 / 사진=샤오펑
샤오펑 G6 / 사진=샤오펑

기술적 핵심은 800V 고전압 플랫폼인 XPower 시스템과 5C 배터리 기술의 조화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 10~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2분이면 충분하며, 10분 충전만으로도 450km를 주행할 수 있는 획기적인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후륜 싱글 모터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218kW(292HP)와 최대토크 45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도달합니다.

최고속도는 202km/h에 달하며 12.5kWh/100km라는 우수한 전비를 실현해 장거리 운행 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공간 활용성 극대화와 고도화된 지능형 안전 시스템

샤오펑 G6 실내 / 사진=샤오펑

차체 제원은 전장 4,758mm, 전폭 1,920mm, 휠베이스 2,89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항력계수 0.248의 매끄러운 쿠페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트렁크 용량은 기본 647L에서 최대 1,752L까지 확장 가능해 실용성이 뛰어납니다.

실내에는 15.6인치 플로팅 센터 디스플레이와 9인치 디지털 계기판, 50W 무선 충전 패드가 집약되었습니다.

안전 측면에서도 유럽 NCAP 5성 등급을 획득하고 80톤의 압력을 견디는 차체 강성과 1,000도의 고온을 견디는 배터리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XNGP ADAS 자율주행 시스템은 밀리미터파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정밀한 주행 보조를 지원합니다.

테슬라를 압도하는 가격 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샤오펑 G6 / 사진=샤오펑
샤오펑 G6 / 사진=샤오펑

가격 전략은 테슬라 모델Y 대비 약 11% 저렴하게 책정되어 강력한 구매 유인을 제공합니다.

2025년형 G6의 가격은 176,800위안에서 198,800위안 사이로 형성되어 한화로 약 3,500만 원에서 4,300만 원대라는 경쟁력 있는 구간을 점유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68.5kWh와 80.8kWh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CLTC 기준 최대 725km, WLTP 기준 약 435~57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기존 경쟁 모델 대비 약 500만 원 이상의 가격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기술적 우위까지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