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 증가 지속…독감 동시 유행 현실화

차승은 2022. 11. 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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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만 명대로 주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독감 유행 상황도 심상치않습니다.

차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2,788명. 사흘 연속 5만 명대 입니다.

7차 재유행 본격화에도 확산세는 오히려 잦아드는 모습이지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25일)> "12월에서 1월 사이에서도 또 하위 변이의 우점종화에 따라서도 또 영향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반면, 후행 지표는 계속 악화일로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78명으로, 여드레 동안 400명을 넘더니 500명에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사망자는 52명 나와, 나흘째 50명을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13.9명으로, 5주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3~18세 청소년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41.8명으로, 한 주 새 27%나 늘어났습니다.

이는 올겨울 독감 유행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 당 4.9명의 8배를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김탁 /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집단 생활도 하고 그래서 서로 전파되기 좋은 조건이 있어서 많이 걸리는 거고요.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게 65세 이상이거나 아니면 기저질환자거나 이런 분들이 주로 폐렴이나 아니면 합병증이 생기거나 그렇고요."

방역당국은 '트윈데믹'으로 인한 감기약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 가격 인상과 생산량 확대, 매점매석 단속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트윈데믹 #독감 #코로나 #감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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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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