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국커플이 최근 중국에서 주목받은 이유

마동석의 핵펀치, 중국으로 향한다...'범죄도시4' 상하이국제영화제 초청
영화 '범죄도시4'의 한 장면. 지난 15일 누적 1000만명을 동원하면서 한국영화 시리즈 사상 처음 '트리플 1000만'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의 통쾌한 핵 펀치를 앞세운 영화 '범죄도시4'가 중국 관객과 만난다.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제작 빅펀치픽쳐스)가 6월14일 개막하는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 2월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은 낭보다.

'범죄도시4'가 초청된 상하이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판타지 부문은 전 세계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그동안 나홍진 감독의 '곡성', 정범식 감독의 '곤지암' 등 장르의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이 초청돼 중국에서 소개됐다.

'범죄도시4'는 영화제 기간 총 5차례에 걸쳐 작품을 상영한다. 상하이국제영화제는 베이징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만큼 '범죄도시4'는 이번 초청을 통해 가장 성공한 한국영화 프랜차이즈 작품의 경쟁력을 현지로도 이어간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22일 "한한령 이후 한국영화가 중국에 소개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범죄도시 4'가 이례적으로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중국 관객들도 극장에서 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4월24일 개봉해 지난 15일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2, 3편에 이어 4편까지 1000만 관객에 성공하면서 한국영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 1000만'의 대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