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영화 데뷔작 <연의 편지>, BIAF 3관왕 등극

26번째 생일을 맞이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4)이 국제경쟁 수상작을 발표했다.

장편 대상은 아담 엘리엇(Adam Elliot) 감독의 <달팽이의 회고록(Memoir of a Snail)>이 수상했다.

장편 심사는 앤 마리 플레밍 감독, 스나미 카즈키 이사, 이우혁 작가가 맡았다. 심사위원장인 앤 마리 플레밍(Ann Marie Fleming) 감독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섬세한 인간적 표현을 통해 삶의 트라우마를 어둡지만 따뜻한 유머와 어린아이 같은 경이로움으로 탐구한 독창적인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해 평했다.

<달팽이의 회고록> / BIAF 제공

장편 심사위원상은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용환 감독의 <연의 편지(Your Letter)>가 수상했다.

스나미 카즈키(Kazuki Tsunami) 심사위원은 "<연의 편지>는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유망한 신예 감독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 같았다. 감독의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장편 우수상은 장 프랑수아 라귀오니(Jean-François Laguionie) 감독 <정원의 보트(A Boat in the Garden)>와 시노하라 마사히로(Masahiro Shinohara) 감독 <트라페지움(Trapezium)>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우혁 심사위원은 <정원의 보트>에 대해 "꿈의 소박한 행복을 아름답고 과장 없이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트라페지움>에 대해서는 "아이돌 세계의 복잡한 관계와 희생을 진솔하게 묘사하며 주인공의 성장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고 심사위원단이 평가했다.

관객상은 아메미야 아키라(Akira Amemiya) 감독의 <그리드맨 유니버스(Gridman Universe)>가 받았다.

국제경쟁 단편 심사는 플로라 안나 부다, 닝크 도이츠, 테오도르 위셰브가 맡았으며, 단편 대상은 아나스타샤 팔릴레예바(Anastasiia Falileieva) 감독의 <나는 이르핀에서 죽었다(I Died in Irpin)>가 수상했다. 해당 수상으로 차기 아카데미 출품 자격을 얻었다. 플로라 안나 부다(Flóra Anna Buda) 심사위원은 "이 작품은 전쟁 중 신체적, 감정적 고통을 강렬한 목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나는 이르핀에서 죽었다> / BIAF 제공

단편 심사위원상은 니나 간츠(Nina Gantz) 감독의 <완더 투 원더(Wander to Wonder)>가 수상했다.

닝크 도이츠(Nienke Deutz) 심사위원은 "정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블랙 코미디와 뛰어난 서사 및 시각적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단편 우수상은 베로니카 마르티라돈나(Veronica Martiradonna) 감독의 <슈퍼실리(Supersilly)>, 마리오 라데브(Mario Radev) 감독의 <[S] 무한동력([S])>, 그리고 한국 작품으론 유일하게 정유미 감독 <서클(Circle)>이 수상했다.

테오도르 위셰브(Theodor Ushev) 심사위원은 <서클>에 대해 "단순함 속에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며 현대 사회의 단절과 소외를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단편 관객상은 토릴 코브(Torill Kove) 감독의 <엘리펀트(Maybe Elephants)>가 수상했다.

한국 단편은 박선영 감독 <식사(Eat With)>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장원영 심사위원은 "우리 모두의 외로움에 대한 공감을 담아내며,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보고 싶은 감정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별상은 백현이, 이채민, 임자윤, 조은아 감독의 <에스(S)>가 수상했으며, 전승배 심사위원은 "고등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학생 부문은 폴라 카작(Pola Kazak) 감독의 <수상한 풀(Weeds)>이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장원영 심사위원은 이 작품을 "강렬한 시각적 연출과 따뜻한 이야기가 훌륭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TV&커미션드 심사위원상은 김주은 감독의 <민들레 아이(Dandelion Kid)>가 수상했다.

<연의 편지> / BIAF 제공

윤상 프로듀서와 러블리즈의 류수정이 심사한 코코믹스 음악상은 <연의 편지(Your Letter)>가 수상했다.

<연의 편지>는 감성적이고 다채로운 사운드트랙이라는 두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았으며, 이밖에도 기술상에 해당하는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되어 총 3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한편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의 <후레루.>는 인기상인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상과, DHL 다양성상 음악 부문 및 키노라이츠장편상을 수상하며, <연의 편지>에 이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유채린 감독의 <가여운 남자(A Pathetic Man)>는 데루베이커리상을, 션 페크놀드(Sean Pecknold) 감독의 <테니스, 오렌지(Tennis, Oranges)>는 EBS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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