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포장이 왜이래?” 다이소 편지지 알고보니 반전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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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고 투박하게 포장된 다이소 '편지지 세트'가 화제를 모았다.
제품의 따지가 들쑥날쑥하고 포장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다.
해당 제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포장한 상품이라는 사연이 있었던 것.
이 편지지 세트 제조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스레드에 "중간 납품업체에서 물건을 가져오면 장애인 근로자, 훈련생들이 포장을 맡는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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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고 투박하게 포장된 다이소 ‘편지지 세트’가 화제를 모았다. 제품 제조 과정이 알려지면서 품질 논란 대신 응원과 감동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16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1000원짜리 편지지 세트 사진이 공유됐다. 제품의 따지가 들쑥날쑥하고 포장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다.

하지만 곧 이어진 사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해당 제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포장한 상품이라는 사연이 있었던 것.
이 편지지 세트 제조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스레드에 “중간 납품업체에서 물건을 가져오면 장애인 근로자, 훈련생들이 포장을 맡는다”고했다. 그는 “파르르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레 포장한 것이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해해달라. 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간중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시글에는 장애인 근로자 부모가 남긴 댓글도 이어졌다. 이 부모는 “아들이 주방용품 조립 업무를 맡아 일했다. 조그만 부품을 끼워 넣는데 30개씩 메모지에 체크해가며 하나하나 만든다.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데도 손톱이 약해서 손톱 끝이 부러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이소 제품 중에는 국내 장애인 근로자가 만든 것이 꽤 많다”며 “(장애인) 부모 입장에서 매일 출근하는 습관, 경제 개념, 책임감 등을 익히며 자신의 가치를 갖게 하는 측면이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다”, “자주 가야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야지”라며 응원을 보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황수영 인턴기자·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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